답답해서 글이라도 써봐요

공지사항 25.11.11
저는 6년차 주부 5세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남편은 신혼초부터 여자문제가 좀 있었어요 가벼운 문제부터 약간은 저에게 견디기 힘든 문제까지 다양했네요
뭐가 그리 어려웠는지 6년을 질질 그냥 마음속에 두고 살았네요 그러면서 약간의 불안증과 우울증 증세로 약도 꾸준히 먹으면서 그래도 아이키우며 잘 지냈습니다

어느날인지 모르겠는데 그냥 느낌이 안좋았어요 내내
역시나 이번엔 정말 바람이더라구요
자세한건 너무 뻔한 스토리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간녀 소송은 진행하되 이혼은 아직 결심이 서질 않습니다
막상 닥칠 경제적 어려움도 있을꺼고 저에 대한 사회적 시선은 견딜수 있을것 같은데 제 결정으로 아이가 아빠를 참 좋아하는데 한부모 가정이 되는현실이 절 무겁게 만드네요

이혼 남들은 잘만 하고 잘살던데 저는 왜이리 결정하기 어려울까요 숨죽이고 그냥 살던데로 귀막고 눈가리고 아이만 보고 살아볼까 하다가도 이렇게 잠이 안오는 날이면 이렇게 살아 뭐하나 생각이 절로 듭니다

남편은 사업을 해서 벌이는 괜찮아요 저는 지금 주부라 당장 일도 찾아야하고 막상 이혼하려니 경제적 부담이 제일 크네요 저 너무 한심하죠? 힘든 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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