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정말 힘들어서 그런데 얘기 좀 들어줄 수 있을까?

공지사항 25.11.12
엄마가 많이 아파
엄마는 이미 재발했어서 한 번만 더 재발하면 영영 못 볼지도 모른대 그래서 지금 입원 중이고 곧 돌아올 거야 (어차피 곧 치료 따문에 다시 입원해야 되긴 해)
그래서 강아지를 데리고 살 수가 없어
친가는 여건이 안 되고 외가는 사이가 안 좋아서 강아지 보냈다가 자칫 학대 당할까 봐 너무 무서워
아빠는 겨우 버티고 계시는데 나는 해줄 수 있는 것도 없고 사회 부적응자라 공부도 안 하고 미래도 없어
정말 어떻게 살아야 좋을지 모르겠어
이런 고민 친한 친구들한텐 말도 못 꺼내겠더라
엄마 아프고 나선 엄마 앞에서 한 번도 운 적 없는데 글 쓰면서 자꾸 눈물이 막 난다... 근데 나 정말 어디다 말이라도 안 하면 숨도 못 쉴 것 같아서 그냥 올려본다 너무 막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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