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집 다 해오는데, 오빠한테 퍼주느라 내 결혼은 뒷전인 부모님..예단 0원 괜찮나요?

공지사항 25.11.13
이런 거는 처음 써보고 지금 화가 부글부글나서 오타도많고 횡설수설함 궁금한거있음 댓글 달아줘 !

일단 내상황

나랑 남자친구 둘다 사회 초년생이고 오래 만나와서 제대 후 결혼을 약속함
남자친구 가 이번에 청약 당첨되서
(3년뒤 완공 )남자 쪽에서 집 해오기로했고
남자친구랑 지금 막 동거 시작했는데
남친구쪽에서 여기 동거 집에 맞게 가전 풀세트로 다 해놓음 !!
쓰니 (나) 나 는 가구 풀세트로 해옴 ,
결혼식비용 우리쪽이 내기로 함(대략 1억 정도)

어머니,남친구 는 예물 ,예단 필요없다고 했고 우리 쪽도 필요없다고 해서 건너뛰기로 했음

나는 반지 (T사 4000대 ) 반지 받고 끝 함
남친구는 물욕 X, 차,집 (성공만 바라보느 타입)

상견례도 하고 결혼준비 하고있는중 임
여기서 문제가 생김

내입장에서는 남자쪽에서 해오는게 많다보니 우리쪽도 어느정도 성의를 보였으면 하는 입장( 현금예단 2억 정도)

10% 는 너무..집값에 비해 적어보이고
20% 정도는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

부모님한테 말씀드리니 완전 이해못함
왜 예물예단 안하기로했으면서 왜 해가야하냐, 아직 집 입주 전인데 현금예단이라고 돈드리는거는 너무 섣부르다
집 입주 후에 가전이던 가구던 현금이던 너네한테 주겠다 (10% 정도)
왜 시댁에 드려야 하는지 이해를 못하시는 입장


+ 여기서 진짜 개빡치는 문제

내가 오빠가 하나있음
올해 초에 결혼해서 내년에 애 낳는 신혼부부
오빠네는 상견례 때도 그렇고 그 이전부터 새언니쪽이 우리보다 더 여유 있어서 신혼집 해오기로 했고 새언니 아버님께서 상견례때 집 걱정하지말라고 새언니쪽이 하신다고 말씀하셨음
오빠네 결혼식 우리 부모님이 냄(1억 + 이전 오빠 오피스텔 전세 집값 ? )

근데 언니네가 미국에 살다 애기가 생겨서 한국으로 온다고 한상황
오빠가 일을하려면 한국에서 살아야하는데 한국에 집이 없는 상황
(자세한 상황은모르지만) 새 언니쪽에서 안 해줌 해외에서도,한국에서도 그래서 오빠가 엄마,아빠 한테 전화해서 통장에 100만원도 없다 이제 한국 들어가야하는데 공항근처에 살아야하고 ..등등 개소리 시전
오빠가 공항근처 집 빼-액 하면서
이야기하는 이유는 새언니 식구들이 자주 와야하니까 지는 일히는 곳이 본가에서 가까우니까 본가에서 자고 가끔 새언니있는 집에 가겠다고 함 (걍 개 철없어 어이없음)




엄마,아빠는 마음약해져서 해줘야한다고 흔들림
부모님이 자식(오빠)한테 뭐든 해주는거 상관안함 근데 문제는 지금 경기 안좋아서 힘들어하시는데 ㅇㅈㄹ 하는게 문제임 .
결혼 하기전부터 말도 계속 바뀌고
아직도 새언니쪽에서는 받은게 아무것도 없으면서 우리부모님 한테만 계속 요구하고 싸가지 없는 그 태도가 마음에안듦

결혼 한달전 나,우리부모님이 파혼얘기도 나올정도로 심각했음
반에 갑자기 전화오더니 둘이 한다는 말이 얼마 더 해주실수있어요? 새언니가 궁금해 한다고 전화옴 ,
그러고 몇 달 뒤 한국 와서 피곤해서 자기가 못가니까 여기로 자기 데릴러 왔다 가주세요(문제는 지네가 렌트를함 엄마아빠 데릴러올줄알고 피팅끝나고 30분후 반납 ㅋㅋ
혼주 한복 고르러 가는 날에 엄,빠보고 데릴러 오라고 시전한거임)
, 나보고 왕복 2시간 걸리는 곳에 아빠 정장,엄마 정장+한복 픽업하라고 지시
미용실, 피부관리 ,혼주 헤메 다 내가 알아보고 예약함 고맙다는말 한마디 없음
엄마가 나중에 고맙다고 말해줘라 하니까 굳 ㅇㅈㄹ
문제는 생언니도 똑같음
인성이 거기서 거기.. 남에 딸보고 뭐라 할수는 없지만..끼리끼리 만난거 같음 ㄹㅇ



이런데도 우리 부모님은 오빠가 이번에 들어오니 도와줘야한다고 같이 못해줄것같다고
3년뒤는 바뀌지않겠냐
집 입주할때 해주겠다(아마 10% )
내가 어머니한테 잘 말씀드리라고 함..


이게 맞는건가 싶고 ..
엄마아빠 한테 미안하고 오히려 눈치 보이는 상황..
내가 있는돈으로 대출받아서 한다고 하니
시댁에 왜 갖다받히려드냐고 뭐라고 하는데 어떻게하면 좋을까?


+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여태까지 나랑 우리부모님한테 남친이 너무 잘함
자기 부모한테보다 잘함
그래서 나는 어머님 더 챙김..

그리고 우리는
뭐 받으면 그것보다 더 해주려는 사람 ,여태까지 효도 도 하고 앞으로도 엄마아빠 옆에 있는거는 우리임
왜 못알아보고 우리를 속상하게 하는걸까 ?
생일 선물,자주 집에도 안오고 돈필요할때만 연락하는 아들이 그렇게 좋을까? 애가 없어서 모르겠음..

어쨌든 조언 부탁해
어디 퍼가지말고 .. 조용하게 우리끼리만 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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