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후 부모년이랑 손절할건데.

공지사항 25.11.13

안녕하세요 올해 대학원서 넣은 고3 여학생입니다. 저의 가정사는 거의 개판이고 부모년들이랑 사이가 좋지 않아 20살 되자마자 연을 끊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성인되기 전애 기정폭력 신고를 하고 끊을지, 아니면 그냥 끊을지가 고민이네요. 글 보고 판단해주세요

우선 저는 어릴때부터 외할머니 손에서 자라왔습니다. 부모년들은 맞벌이라 집에있는 시간보단 역시 외할머니 집에서 지낸 시간이 더 많습니다. 이게 어느정도냐면 어릴때부터 본가에 있는게 불편했습니다. 지금은 더 심하구요. 그런데 부모, 특히 애비년은 제가 외갓집에 있는걸 유독 싫어했습니다. 어릴때 할머니집 가고싶다고 할때마다 큰 소리를 내며 저를 공포스럽게 한 건 기본이고 저새끼 저새끼라는 말을 입에 달고살았습니다. 애비새끼가 제가 본인 집에 있는걸 싫어하는것을 외할머니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외할머니집을 고집했습니다. 어랄때부터 지 마음에 안들면 아이씨 이러면서 공포감을 조성했고 고3인 지금까지도 애비년은 조금만 지한테 불리하거나 지 맘에 안드는 짓을 하면 멍청한새끼야, 강아지, 나가뒤져라, 호루라기 이런말을 그냥 합니다. (후에 가정폭력 신고를 위한 증거본도 있어요) 제가 집에 없을땐 카톡을 40개씩 보내며 욕을 지껄입니다. 그래서 저는 집에서 맘편이 있지릉 못합니다. 애비년은 무슨 이산한 신념이 있는지 꼭 본인을 주물러달라고 합니다. 근데 가끔 싫을땐 싫잖아요? 싫다니까 니 기분 _같다고 아빠 안주물러주고!!! ㅇㅈㄹ하는 사람입니다. 근데 그거 아세요? 애비년은 현재 음악학원 원장입니다ㅋㅋ솔직히 전과남아서 망하게 하고싶네요. 애미년도 애비를 싫어하지만 끼리끼리 만난건지 옮은건지 어릴때부터 제게 무식한새끼라고 하고 제게 그냥 이무렇지도 않게 __이나 병신같은 욕을 내뱉습니다ㅋㅋ또 지 맘에 안들면 미친년이란 말도 달고 살고요 어쩔땐 제게 __년아라는 말도 합니다. ㅋㅋ 또 웃긴건 얘네는 제게 인서울 아니면 대학 안보내! 이지랄합니다. 둘 다 공부 잘했냐고요? 아뇨. 애비는 지방4년제 나왔고 애미는 수도권 하위대학 나왔습니다. (어딘지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애비년이 나온 대학은 지금까지 안좋은 인식이 있는걸로 알고요, 외할머니피셜 애미는 수험생시절 서울권 대학 다 떨어지고 저 수도권 하위대학을 겨우겨우 갔답니다. ㅋㅋ) 애미년은 무ㅗ하는 사람이냐면 공무원이고요 9급시험 2개월만에 합격한 사람입니다. 솔직히 애미년 지능은 부럽긴 합니다. 애비는 공부 지리리도 못해ㅆ고요. 물론 저도 공부 못했습니다. 어릴때부터 이어져온 애미애비 공부압박(초딩때 모르는문제 물어보면 ㅈㄴ화내면서 이걸 왜몰라!!!!!이러면서 때림 / 중딩때 공부하다 졸았다는 이유로 이 __이..ㅇㅈㄹ)에 스트레스에 장난 아니라서 저희동네에서 내신따기 쉬운 학교에 갔음에도 6.3을 받았습니다. 물론 공부 안한 제 잘못도 있죠. 이건 인정합니다.

결정적인 사건이 터진건 올해 원서접수때인데요, 저는 문창과를 지망했습니다. 그래서 실기보는ㅅㅇㅇㄷ, ㄷㄱㄷ포함 면접보는 곳도 쓰려고 했지만 앰앱은 인구 절벽시대에 그딴곳을 왜 가냐!(경기권이였음)이딴말해서 ㅈㄴ싸웠습니다. 애미랑 애비년의 신념은 >재수를 해서라도 더 좋은 대학을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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