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서치

우리 학교가 수능 시험장이라 11일에 5교시 6교시 청소하고 12일에 2교시하고 끝나고 그 뒤에 쭉 쉬어
11일에 끝나고 짝남 혼자 하교할 때 주려고 했는데 얘가 안 나온거야 ㅠㅠ 담임쌤이 독감이라고 하더라고
타이밍이 기가막혀서 난 청소 째려고 한 줄 알았거든?
그래서 점심시간에 패드로 왜 청소 쨌어 ㅋㅋ 이런식으로 연락했는데 저녁까지 답장이 없는거야.. 그래서 걔랑 친한 남사친한테 원래 연락 텀이 길어? 이런식으로 물보니까
가끔 못 볼 때 있다고 본인이 함 연락해본대
근데 남사친이 연락해도 안 보는거야!!!
그래서 진짜 아픈가보네.. 하고 유튜브 보는데 짝남한테 자다가 지금 일어났다고 미안하다고 카톡이 오고 남사친한테 답장 왔냐고 문자가 와씀!! 남사친 왈 독감 걸려서 학원도 빠졌다하더라고.. 그래서 짝남이랑 대화하면서 걱정해주다가 내가 빼빼로데이라서 너 주려고 했었다 뭐 이런식으로 말했고 짝남이 마음이라도 받겠다는거.. 긍데 난 이미 걔 주려고 마음 먹어서 짝남한테 "그럼 내가 다음주에 서랍장에 넣어줄테니까 가져갈래?" 했그등? 근데 얘가 수요일에 짐 비워야 해서 빨리 등원한다고 말해쥬는거야!
그래서 아 나도 볼일 있어서 일찍 가야한다고 몇시에 만나는지 딱 정해놓고 내가 아프지 마라 이런식으로 하고 끝났고등?? 수요일에 8시에 등교하고 걔 기다리는데 너무 떨리는거야ㅜㅠㅠ 그래서 걔 주려고 목캔디 사고 기다렸그등? (교실에서 기다림) 근데 걔 오기 전에 내 친구가 먼저 와버린거.. 다행인건 신경 잘 안 쓰는 애라서 걔랑 대화하다가 짝남 와서 인사하고 살짝 말 걸면서 대화하다가 내가 빼빼로 좄어!!! 걔가 아 ㅎㅎㅋㅋ 땡큐 이러는거 그 뒤에 목캔디 주니까 아 뭐야 ㅋㅎㅎㅎㅎ 고마워 이러고 내가 다 주고 난 뒤에 다른 여자애가 와씀.. 와 진짜 큰일날 뻔해따.. 아직 머 연락 이런건 없지만 난 준거에 만족한다 ㅎㅎ 참고로 빼빼로 직접 만든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