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서치

30대는 쏘쏘
40대가 초산이라면 아이에겐 못할짓인거 같아요
뭐 아이 장애 이런 문제 말 하는거 아니에요

부모 나이를 말하는거예요
아이가 막 성인이 됐을때 부모는 이미 60대
하도 백세 시대 백이십세 시대 이래서 막연해 하는데
죽음은 갑자기 다가 오는거라

진짜 40대 되면서 달라지는게 느껴질거고
이때는 노화로 인한 체력 저하 정도가 대부분 이지만

50대부터는 진짜 시작이죠
50대부터 진짜 몸이 망가져서 죽음에 이르는 병을
얻는 시기고 중병 걸리는 사람들이 많이 생겨나고
병사자가 늘어나는 시기예요
60대부터는 본격적으로 그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요

아이는 이제 막 성인이 됐거나 아직 십대 후반인데
부모는 은퇴 하거나 코앞
거기에 중병 걸려서 사망

늦게 출산 하는 경우 대부분 외동인데다
막 성인 언저인데 갑자기 부모가 병으로 사망하는거죠

그나마 부유하다면 인생 고난이 좀 덜하겠지만
혈혈단신이 된다는거 자체가 끔찍한거고요

젊은 사람은 병 안 걸리냐 사고사는
나이 안 가린다 할수 있는데

아이가 성인 언저리일때
부모 사망률이 그거+@가 되는거예요

부모가 질병에 안 걸린다 하더라고
막 성인이 된 아이에게 부모 은퇴와 부양이
너무 빨리 다가 오는거고요.

웬만한 원수 아니고서야
그나마 형제가 한명이라도 있다면
서로 의지라도 하지만 대부분 외동이라
혼자 감당해야 해요

짧으면 십여년인거죠.

병원에 있으면 보게 되는게
진짜 애가 이제 초딩 저학년 외동인데
부모 나이가 사십대 후반에서 오십대 초중반인
경우 많고 부모중 한명이 암 말기라
시한부인 경우 생각보다 많이 봐요.

부부 둘다 암인 경우도 있었고요.
애는 미취학 아동.
정말 맘이 안 좋아요
그냥 뭐랄까 내일이 아닌데도 아이가 겪을 막막함이 참...
모든 유족들이 그렇긴 하겠지만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더라고요

사람은 생각 이상으로 5,60대에 질병으로
많이 사망해요. 그게 내 자신이 될수도 있는거.

근데 이런 경우가 앞으로는 더 많아 지겠죠.
한 일이십년 뒤에는 십대후반 이십대 초반
홀부모 혹은 혈혈단신이 되고+어린 가장이
되는 경우가 엄청 많아 질거예요.

세상은 빠르게 발전하고 의학 기술도 나날이
발전하는데 암과 같은 치명적인 질병 발병 사망
환자는 줄어들지 않아요.

성인이면 알아서 홀로 살아갈 나이다 말 하는사람들 있겠고
어릴시절 고아 되는 애들보다 낫다 하는사람도 있을거고
가족이 원수인것 보다 고아가 낫다라는 사람도 있겠죠

근데 지금 주변을 보고 자신을 돌아봐 보세요
지금 삼십대도 그냥 나이만 먹은 십대들이죠
물론 닥치면 살아가야 하겠지만
근데 그게 본인이라고 생각해봐요
쉽게 할수 있는 말이 아닌거.

혼자서 살아가야 한다면 그렇게 살아야 겠지만
그게 그렇다고 좋은게 아니잖아요.

여건이 되어야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는건데
지금 현실적으로 20대 30대초중반에 결혼출산을
한다는게 쉽지 않죠.

고령화 사회가 되어간다 문제다 하는데
저는 십대 이십대초반 고아
(성인이후 부모사망시 거아라 안하지만)
발생도 심각한 문제가 될거라 봐요.
츨산율 염불만 외울게 아니라 진짜
젊은층이 결혼 출산을 할만한 여건을 마련하는게
중요 한데 현실적으로 쉽지가 않을거고
일이십년 뒤에 막 성인이 되는 세대의
부담감은 정말 클거 같아요.


그냥 자꾸 그런 경우를 보게 돼서 심란하고
고민을 많이 하게 되네요.
참 복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