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장애 있는 애들 짜증나지 않냐

공지사항 25.11.16
진짜 지금까지 어떻게 살았나 싶을정도로 결정을 못함 고등학교 인문계 실업계 문과 이과하며 대학은 어떻게 선택한건지도 모르겠음
특히 약속잡을때 진짜 미침 내가 말한 선택지는 다 마음에 안 듦. 그런데 자기가 뭘 먹고 싶은지 뭘 하고 싶은지도 몰라 그래놓고 매번 나보고 하고싶은거 얘기하라면서 진짜 내가 먹고싶은거 하고싶은거 얘기하면 '아 그건 안땡기는데..'ㅇㅈㄹ함
약속시간조차 못정해서 나보고 정하라 그러고 그래서 약속시간 정해주면 그때 바쁘다고 다른 시간으로 해달라 함 다른 옵션을 줘도 그때 안된다 어쩐다 하면서 빠꾸먹이고 '그래서 어떻게 하고 싶은데?' 하고 물어보면 모르겠다 모르겠다 모르겠어...

이게 맨날 반복되니까 스트레스 엄청 받음 단순히 같이 놀고 밥을 먹는 거에 한정된게 아니라 대부분의 것들을 결정을 못해

이런거도 일종의 책임회피라고 보는데 쓰면서도 스트레스 ㅈㄴ 받네
처음엔 날 위해주나 싶었는데 그냥 천성이 게으르고 남에게 의지하면서 살겠다는 마음가짐만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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