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서치

고딩인데 요즘 인간관계에 하나 둘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학교에서 친하게 지내던 애들이랑 틀어졌어 이젠 그냥 필요한 말만 하는 사이가 됐는데 문제는 이런 일을 겪으면서 갈등이 없던 친구들을 대할 때도 눈치 보이기 시작했고 전체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어.. 그동안은 타지역 인간관계도 그렇고(고등학교를 타지역으로 옴) 여기 인간관계도 그렇고 정말 문제 없이 재밌는 학교 생활을 하고 있었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되버린 게 너무 속상해서 매일 밤마다 울었던 거 같아 내가 그 친구들 진짜 좋아했거든 성격차이? 어떻게 보면 트러블 때문에 시작된 일이라 처음에는 나도 잘못을 하기야 했지만 그만큼 나도 걔네들에 대해서 참고 산 것들이 있었는데 갑자기 이런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학교에서도 고정적인 짝꿍도 잃고 (밥메는 잇는데 밥메랑 틀어진거ㅇㅇ 근데 걔도 밥 먹을 사람 나 밖에 없어서 걍 둘이 먹어 개어색하게 밥처먹음토할것같음) 밥메를 포함해서 나 빼고 나머지가 붙어먹은 거라 진짜 너무 외롭더라 내가 뭘 잘못한 건지 내가 뭐가 그렇게 문제였는지 뭐 행동을 다르게 하면 달라질 게 있었을지 매일 고민하고 밤마다 울고.. 남들은 잘 살고 이런 문제도 안 생기는데 왜 나한테만 생기는 건지 억울했었어.. 그래서 이래 저래 여러 글들을 찾아봣었는데 하면 안 되는 행위에서 남 험담이 보일 때마다 너무 찔리더라 사실 하면 안 좋고 하면 안 되는 행위인 거 알면서도 편한 친구들에게 또는 내가 친밀감을 느꼈던 친구들에게 내가 자주? 했었거든 남 얘기 전하고 이런 소문이 있다더라 이런 거.. 문제 생기기 시작한 이후로 안 하고 있고 앞으로도 안할 건데 그렇게 하면 이전처럼 다른 친구들과 잘 지낼 수 있을까.. 이거 때문에 틀어진 건 아니었지만 그냥 나의 별로였던 점인 것 같아서 뭐라도 고치고 싶어 자존감도 너무 낮아져서 다른 친구들한테 다가가는 것도 겁나고 그러다 보니까 그냥 계속 피하게 되고 그러면서 혼자 고립되는 것 같아 마음이 너무 복잡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