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2년동안 같이 지내는 동안 별 감정없던 애고 최근에는 내가 다른 애랑 엮어주기까지 했었는데 결국 둘이 뭐가 안됐나봐? 근데 최근에 내가 꽤 많이 좋아햇던 짝남 포기하고 나니까 걔가 좀 괜찮아 보이더라? 갑자기 확 연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 내 남사친 중에는 걔가 제일 괜찮다 싶은거임!!!
그래서 요즘 짝사랑 아닌 짝사랑? 애매한 호감? 정도의 사랑을 하구 있는디 내가 최근에 연락도 하고 간식도 많이 주고 예전보다 대화도 많이 하면서 남자애들 앞에선 숨겨뒀던 생활애교도 좀 보여주고 하고 있고든? 그랬더니 최근에는 내가 스카 같이 다니자하자마자 그렇게 오래 다니던 스카 바로 옮겨보리고 단 둘이 밥도 먹고 함!!
근데 최근에 걔네 반 여자애들 말 들어보니까 걔가 사람도 싫어하고 무뚝뚝한 이미지래! 나랑 있을 때는 엄청 다정하고 말도 많이 걸어주고 다른 남자애들이랑 같이 있을 때도 그렇게 똥개일 수가 없는디..그래서 약간 가능성을 느끼고 있던 도중에??
내가 최근에 단발로 잘랐다? 평생 허리까지 오는 장발로 살다가 싹뚝 잘랐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꽤 유지중이야 근데 요즘 똥머리도 하고 싶고 포니테일도 하고 싶고..여러모로 장발이 땡기드라고 그래서 남자애들 몇명한테 물어봤는데 다 장발이었을 때 어땠는지 기억이 안난다..장발이었냐..;; 잘 모르겠다 알아서 해라ㅠ 그런 식으로 반응하더라 그래도 지금 단발 나쁘지 않다고 말해주길래 마지막으로 그 애매한 호감남?ㅋ한테 물어봤더니 완전 칼답으로 단발. 딱 두 글자 말하더라 그래서 내가 단발이 더 나은 것 같냐고 물어보니까 단발이 더 잘어울린대!!! 꽤 많이 친한 다른 남자애들 다 애매하게 대답하고 기억 안난다 하고 그럴때 하필 걔가 딱 잘라서 잘어울린다 해주니까 기분이 너무 좋은거얖퓨ㅠㅠ
막상 적고 보니 뭐 없긴 한데 그래도 좀 더 다가가보는게 좋을까? 어떻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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