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사정으로 헤어짐을 말한 남친

공지사항 25.11.21
거의 1년 가까이 만난 남자친구였어 만나는 동안 헤어졌다 만났다를 반복 했는데 저번 헤어짐은 내 잘못으로 인한 헤어짐이였어 어떻게 하다가 다시 기회 줄테니 만나자 해서 다시 만났는데 다시 만나고 3일 뒤에 헤어지자는 통보를 받았어

헤어진 이유가 집안 사정 때문이야. 뭐 나에 대한 마음이 그 전보다 없는 것도 사실인 거 같지만. 그 전날에 데이트 였는데 이러이러한 사정 때문에 다음날에 보자 이랬어 그게 무슨 사정인지는 말 안 해줬는데 단순한 문제는 아닌 거 같더라 근데 다음날 갑자기 집안 사정이 안 좋아졌고 안 좋아진 상황에서 나까지 신경써주지 못 하겠대 계속 만나봤자 나한테 상처만 줄거래 가족은 가족대로 미래는 미래대로 신경써야 하는데 나까지 신경써주기 벅차고 요즘 힘든일이 너무 많대 전처럼 나한테 해줄 수 있는게 없다 하고 계속 관계를 이어나가면 나한테 미안할거래 그냥 서로 연락처도 끊고 사는게 서로에게 도움이 될 거 같다네.. 그래서 나도 이야기도 안 해보고 저렇게 이별통보 한 게 화가나서 막말을 했어 나 가지고 노냐 이런 식으로 사람 비참하게 잘 한다고.
이렇게 막말을 했는데도 체념한 듯 대답하더라 욕 하라고 자기가 이기적인 거 맞다면서

그랬더니 나한테 이러더라 우리집 상황이 어떤지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르잖아 내가 이렇게 선택하는데 다 이유가 있어서 그런 거니까 이해 안 해도 된다 자기가 부족하고 나쁜 놈이라 미안하다고 그래서 더 잡는게 나한테도 오빠한테도 좋을게 없어서 그만 하자 했어. 아직도 난 어이가 없는 거 사실이야 그 전날에 조금만 기다려 달라는 식으로 이야기 했는데 하루아침에 저렇게 날 버리는게 내가 아직 20살이라 그런가 모르겠는데 아무리 힘들어도 좋아하고 사랑하면 더 옆에 있어주길 바라는 거 아니야? 그냥 지금 그사람이 너무 미워

내가 아직 덜 성숙한 건가 조언좀 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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