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잘못한 건가요?

공지사항 25.11.26
긴 글이지만 꼭 끝까지 읽어주세요..저희 엄마는 제가 어렸을때부터 항상 자신의 말만 듣게하고 안들으면 죽고싶다, 같이 죽자고 그런식으로 협박하는 느낌으로 얘기하고 제가 학교 좀 지각하던 때가 있었는데 엄마한테 말하면 당연히 혼나니까 말 안할때가 많았어요 거짓말을 치거나.. 저런 말 듣거나 욕 듣는게 싫어서 근데 어느날 쌤이 엄마한테 말 했는데 그 날 엄마가 제 친구도 타 있던 차에서 내가 타니까 왜 타냐고 소리를 지르고 내가 왜그러냐자꾸 그러니까 닥치라고함 사실 친구는 엄청 친한 친구인데 엄마가 그럴줄 몰랐어요 아무아 친한 친구여도 이미지 관리 하는 사람이라 그러고 분위기 싸해진채로 가는데 갑자기 친구 내려주고 저도 엄마가 자꾸 내리라고 했어서 그 말 듣는데 너무 화도 나고 그렇게 화를 낼 일인가 싶어서 그냥 내려서 혼자 가겠다고하고 그냘 내렸는대 엄마가 저를 잡으려고 뛰어와서 제 머리채잡고 끌어서 차 안에 넣었어요 제 발아 차에 끼었는데 그것도 무시하고 그냥 문 쾅 닫고.. 그러고 죽자고 차를 고속도로에서 엄청 밟으며 달리는데 혼자 죽는게 아니라 꼭 제가 죽는걸 보겠다고하셔서 아 진짜 죽으려나? 싶어서 진짜 무서워서 제가 엄마한테 조수석 그 차 안에서 무릎꿇고 빌었다가 여러번 비니까 결국 집 갔는데 집 가서도 말 잘 들어라 이러면서 니가 잘 했어야지 라는 말을 하더라고요 요즘도 맨날 어머니 친구분이 밥을 하루만 라면 먹는다고만해도 걍 바로 집에 와서 밥 먹고 가라고 하고 근데 그 요리 전부 제가해요 ㅋㅋ 반찬 투정 계속 하시고 친구분은 그래서 도와주고 그러는데 막상 어머니는 제 밥은 안차려줘요 어머니 밥 먹은지 너무 오래됨 그리고 설거지 대부분 제가 해요 저는 그게 맞는줄 알았어요 빨래 이런것도 항상 제가 하긴 하는데 머.. 이건 도와줄수있는 문제긴한데 아무튼 제가 했고 항상 제가 학교를 안간다거나 이런 걸 알면 어머니는 저한테 욕을 하거나 자기는 살기싫다고 계속 죄책감 드는 말을 해요 저한테 이런 말을 하고 다른사람을 만나면 엄청 사이좋은 모녀인걸로 말을하고 다른 사람은 어머니의 모습을 모르니까 항상 저보고 뭐라고 해요 제가 정신 차려야한다 엄마를 니가 챙겨야한다 너가 엄마한테 그러면 안된다 등등 어머니가 또 저한테 계속 나중에 크면 제 카드 쓰고 다닐거다 호강할 거다, 제가 다 해줄거니까 미래엔 걱정 안한다 이런 얘기하는데 엄마는 항상 자기가 원하는거에 날 맞추려고해서 내가 엄청 힘들어서 학교 못나가던 때가 있었는데 그때 말을 해도 듣지도 않고 도대체 왜 그랬던거냐고 계속 물어보심 그때도 계속 내 탓만 하고 난 왜 이러냐고 진짜 맨날 소리지르고 그랬었는데 제가 우울증도 있고 고등학교 자퇴를 하게되었는데 자퇴한 제가 쪽팔리다고 사람들 앞에서 다 학교다닌다고 하고있고 어머니 회사 사람들 만나면 책가방 들고가야해요 집안에 돈도 좀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이라 매일 난 한푼도 안쓰고 있어요 제 친구들은 용돈 받고 놀러다니는데 저는 용돈은 무슨 만원 쓰는거나 교통비도 내기 아까워요 그래서 저도 친구들이랑 놀고 생일도 챙기고 해야하니까 제 스스로 알바를 하겠다고하니까 다른사람이 제가 알바하는 걸 알면 쪽팔리다고 절대 안된다고하시고 어디 잠깐 밖에 나갈때도 다른 사람 만날지도 모르니까 학교 책가방들고 나가야하고 맨날 옷이나 메이크업 등등도 다 학생답게 해야한다고 엄청 간섭하는데 자존감이 바닥날 정도로 깎아내리기바쁘셔서 뚱뚱하다, 피부 안좋다 왜이러냐, 제발 좀 씻어라 너무 더럽다, 넌 이건 아니다 안 어울린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하시는데 제 친한 친구가 전에는 안 그랬는데 요즘 너무 얼굴에 그늘이 많아 생기고 사람 눈빛이 아닌거같다고 죽은 사람 눈빛같다네요 제가 죽을 것 처럼 엄청 힘들었을때도 엄마는 저한테 엄마 두고 혼자 갈 생가하지 말라고만 하고 아무 문제도 안 묻고 그랬어요 솔직히 원망스러운 점이 많지만 항상 엄마는 자기자신은 아무것도 안했는데 전부 제가 다 선택한 일이고 제가 이런생각을 하는것도 다 제 탓이라서 자기는 잘못없다고 생각해요 내가 못해준게 뭐가 있냐고 그래서 제가 뭐냐고 하니까 먹여주고 재워주고 남부럽지 않게 키웠다고 엄마한테 이러면 안 된대요 고마워 하래요 제 친구는 항상 마사지 받고 샵 다니고 이 친구는 엄청 지원 받는데도 부모님이 항상 미안해 하시고 사랑을 줘요 근데 저는 그냥 진짜 먹여주고 재워주는 공간만 있지 다 제가 하거든요 밥도 친구 만날때 안 줘서 친구가 항상 다 가줘요 (고마운 거 알고 정말 보답하고 항상 말 해요..) 정말 제가 잘못한 점 있지만 여기에 적지 못한 상황이 너무너무 많아요 정말 엄마는 저를 위해서 일 하고 이러는데 (용돈 안 받음..) 그래도 고마워 해야하는 걸까요 도대체 무슨? 친구들은 연 끊으라는 식으로 엄마라 뭐라고 말은 못 하는 거 같은데 정말 힘들고 우울한데 그게 제 탓인 거 같아서요 이런 감정 느끼는 것도 이런 생각 하는 것도 전부 제 탓이기 때문에 제가 이상한거래요 엄마는 노력 햇다고 제가 이상하다네요 무슨 말을 못 하겠다고 17살이고 어떨게 해야라나요 연 끊어야할 정도인가요? 저는 제가 이상한줄 몰랐고 주위를 보도 제 친구를 보고 뭔가 이상한 걸 느꼈어요 안 썼지만 어린식으로 욕 듣고 한 적 많아요 좀 많이 순화해서 쓴겁니다 댓글 꼭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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