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누구한테 말하기 무서워서 처음으로 커뮤니티에 글 올려봅니다.
다른나라에서 어렸을때 계속 살다가 이번에 딱 성인 되자마자 한국에 놀러갔었습니다.저는 한국에 어렸을때 친구 몇명밖에 없었기에 새로운 친구 사귈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 카카오톡 랜덤쳇팅에서 친구를 구해봤습니다. 여자남자 상관 없이 한국에서 재밌게 놀사람을 구하고싶어서 어떤 남자분이 만나자 연락오길래 착하시고 친화적인분 같아서 만나서 얘기도 하고 양꼬치 집에 갔습니다.처음으로 양꼬치 집에 갔기도 했고 너무 맛있어서 잘 먹다가 술도 마실래? 라고 물어보시길래 저는 아무생각없이 밝을때 마시는건데 뭔일 일어나겠어 라는 생각에알겠다 하고 같이 술을 마셨습니다. 그러다 그 남성분이 중국술 좀 쎄긴 한데 한번 마셔볼래? 하고 시켜주셔서 성인되고 주량을 잘 모르던 저는 별생각없이 맛있어서 계속 마시다가 나중에 취해서 몸을 제대로 못가누게 됐습니다.
그분이 "너가 성인된 기념으로 재밌는데 가고싶다 하니까 모텔에서 잠깐 쉬다가 저녁 되면 이태원 갈래?" 라고 물어보셔서 저는 그때 술을 마신상태라 제정신도 아니고 처음엔 꺼려져서 모텔? 이랬더니 그냥 너 취한것 같아서 잠깐 쉬다 놀러 가자는거야 이러시면서 데려갔습니다.근데 제가 모텔 앞에서 토를 해서 모텔에 들어가 옷을 빨아주겠다고 옷을 벗기고 씻겨주셨습니다.
저는 몸도 제대로 못가누겠어서 침대에 쓰러져있었는데 갑자기 제 몸을 만지더니 삽입을 하셨습니다. 저는 제가 처음이고 아프다면서 울면서 하지 말라고 지속적으로 말한게 기억이 나는데 그분이 한시간동안 계속 삽입을 하신걸로 기억이 납니다.
모텔비를 제가 내게 했고 나중에 택시를 태워 집에 보내주셨는데 다음날 정신이 들었을때 너무 기분이 나빠서 연락을 했더니 되게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넘어가시더라구요, 저는 그때 주변에 어른이 있었어서 직접적으로 말하면 화낼수도 없고 그냥 제가 그분이랑 했다는거에 기분이 너무 나빠서 내가 했다고?? 이러면서 당황스러운걸 말했습니다. 그래도 그분은 계속 하룻밤 잔게 별 대수가 아닌것 처럼 넘어가고 연락을 끊었습니다.
저는 다시 연락해서 따지고 싶었지만 그러기 너무 무서워서 연락조차 시도도 못했습니다그 뒤로 저는 이 기억때매 너무 역겹고 제 자신이 싫어지긴 했지만 어떻게 할수 없는 상황이라서 여태까지고통스러워 하다 글 올려봅니다
남한테 이 얘기를 하면 너가 바보다, 왜 그런상황을 네가 만들었냐 말할까 너무 무서워서 아무한테도 못말하고 있습니다. 그분도 너무 아무런 일이 아니라고 넘어가셔서 저도 제가 당한게 별게 아닌건가? 라는 생각이 계속 들면서 이건 내가 잘못한거지 어쩔수 없는거야, 이미 일어난일이잖아 라면서 제 자신을 최대한 안심시켰습니다.하지만 저도 왜이런진 모르겠지만 계속 생각이 나면서 괴롭고 힘듭니다.. 저는 기독교라 제가 더러운 사람이 된것 같고 뭔가 남이 이런 일을 알게되면 저를 싫어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휩쓸려서 자기혐오가 너무 심해졌습니다.
어떻게 대처해야될지도 모르겠고 이미 지난일이라 제가 뭘 할수도 없는 상황같아서 계속 생각나고 역겨운 이 기분을 어떻게 떨쳐낼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지금 죽고싶습니다 부모님이 이걸 알게되면 얼마나 나한테 실망하실까 하면서 제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제발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될지 조언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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