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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닌, 명문대생으로서 나가서 허드렛일 할수없다는 체면때문에평생 몇 안되는 유산에만 의존하며, 자식 교육비도 제대로 안대주고.그런데 자식이 눈에 차는 대학에 진학을 못하자 N수생활 시키다가병이 나니까, 나이 다 찼으니 부모로써 책임도 다 했다며병원비도 안주고 집에서 그만 나가라고하는 부모...어떻게 생각하세요 ?부모님은 몇십년동안 만원 한장 벌어오셨던 적이 없고 저는 평생동안 1원한푼 용돈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그저 집에서 TV보시고 컴퓨터하시고 그러는 부모님밖엔 본 기억이 없어요 부모님께서는 제가 사람 구실을 제대로 못하고, 자식 노릇을 안한다고만 하시는데저는 어려서부터 부모님이 시키는대로만 해왔고, 그 결과가 이렇게된 것을 부모님께서는 책임지지 않으십니다어린아이일땐 무능력한 것이 당연한거고 그런 아이를 사회에서 한사람분의 노릇을 할 수 있도록 교육시키고 지원해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 아닌가요 ?제가 어렸을때부터 집안은 항상 제대로 청소하지 않아 먼지가 쌓여있고, 빨래는 1년에 오직 단한번 했는데, 여름에 밀린 빨래를 세탁기에 돌려 세탁을 했습니다.. 돌이켜보면, 어머니께서는 저를 챙기는걸 귀찮아하셨던 것 같습니다. 제가 보살핌이 필요하다고 느껴 다가가면 어머니께서는 늘 밀쳐내시곤 하셨는데, 어느날은 어머니께서 저를 두고 “그러니까 내가 지우자고 그랬지”라고 아버지께 말씀하시는걸 우연히 들은 일이 있었습니다그때 그말이 ‘유산시키는것’을 말하는거 같아 생각해보니까 이제까지의 어머니의 매몰찬 행동들이 이해가 되더군요.
평소 어머니는 아버지가 일을 나가지 않으시고 집안에만 계신다는 사실을 철저히 비밀에 부치게하셨었는데 제가 초등학생때 한번은 학교에서 형편이 어려운 가구를 조사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최근에 아버지가 실직하셨다’는 이야기를 하는 같은 반 아이가 있었는데 저도 그때 무슨 바람이 불었던건지 따라 손들고 사실대로 말을 한 적이 있었어요. 그 사실이 어머니에게 전해지고, 그날 아파트 창문에서 뛰어내려서 어머니와 동반자살할뻔 했었습니다.. 제가 가장 이해가 안되는 것이, 지금은 인연이 멀어졌지만, 초등학생때 제 미술 소묘 정밀 묘사의 재능을 높게사신 선생님께 장래 어시스턴트 자리를 약속받은 일이 있었는데, 부모님은 어시스턴트 쯤이야 별거아니니 공부로 크게 성공하라며 지원을 안해주셨습니다. 그리고나서 제가 대학에 떨어지니 어떻게 부모자식의 인연을 끊을 것처럼 그럴 수가 있을까요 ? 본인이 공부를 잘했다해도 자식은 못할 수 있는거고, 다른것에 재능이 있을수도 있는데 그건 인정하지 않고, 그냥 자식을 쉽게 포기하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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