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새론초등학교에는 이기적인 학부모들이 많아도 너무 많다

공지사항 25.11.28
아이들 안전과 교통 흐름상 학교 앞 주정차를 하지 말라는 공지를 계속하고 있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나만 편하면 돼라는 식으로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정차하네.

몇 달째 지켜보고 있는데 꼭 하던 인간들만 계속한다. 꼴불견도 이런 꼴불견이 없다. 누군들 안 하고 싶을까? 누구나 다 학교 앞에 아이를 내려주면 편한 걸 안다. 그럼에도 안 하는 이유는 단순하잖아. 내 아이 편한 것 보다 내 아이 포함 아이들 안전의 위해요소를 원천적으로 없애자는 것인데 이 멍청하고 이기적인 인간들은 이런 단순한 사실조차 깡그리 무시한다.

이런 학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가 과연 얼마나 잘 클까? 실제로 내가 아는 학부모의 아이는 전혀 그렇게 안 보이는데 실제로는 약한 아이를 엄청 괴롭혀서 말썽이 된 적도 있고 현재도 진행 중이다. 전혀 놀랍거나 이상하지 않다. 더군다나 그 아이 부모는 아이가 무슨 잘못이냐는 식으로 적반하장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저 역겨울 따름이다.

이 문제는 철저하게 개인의 영역이지만 그 영향은 우리라는 공동체로 귀속된다. 개인의 미성숙에 의한 결말이 과연 어떻게 될 것인지 불안하면서도 궁금하다. 다만 해피엔딩은 아닐 것임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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