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에 읽었던 책을 찾고싶어요

공지사항 25.11.29
10년 전 초3때 읽었던 책인데 다시 한번 꼭 읽고싶어서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 그동안 찾으려고 많이 시도했는데 결국 찾지 못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여기에라도 글 써봐요

우선 두께는 그렇게 안 두꺼웠던것 같고 제목이나 글쓴이 출판사 이런건 전혀 기억이 안나요ㅜㅜ 제가 초딩때 다니던 첫 학교가 3학년 끝나고 폐교해서 정원도 8명이었는데 교실 안 책꽂이에 꽂혀있었어요 그래서 더 찾고싶어요ㅜㅜ

기억나는 정보들과 줄거리에 대해 써보자면

1. 주인공은 10대 소녀? 였던걸로 기억해요
2. 희곡일 수도 있어요(대사가 기억나서..)
3. 종교(카톨릭) 관련 책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4. 배경이 한국이 아니에요. 시대적 배경도 현대물이 아니에요!

줄거리

주인공은 작은 마을? 읍내? 에 사는 평범하고 화목한 가정의 딸이에요. 주인공의 집은 성당을 다니고 주인공은 굉장히 신앙심이 깊고 신실한 사람이에요.
(중간에 내용들은 기억이 안나요... 스토리 자체가 그렇게 길지 않았던 걸로 기억해요)
이런 주인공에게 나쁜마음을 품은 남자가 있는데(친척인지 동네 아는 사람인지 둘 중 하나였던거 같은데 정확히는 기억이 잘ㅜㅜ) 계속 주인공에게 나쁜짓할 때를 노리다 주인공 가족들이 주인공을 두고 집을 비웠을때 칼을 가져가서 협박해요. 나한테 순결을 주던지 죽던지 선택하라 이런식으로 협박을 하는데 주인공은 완강히 거절해요(오히려 막 이건 나쁜짓이라고 타이르고 그랬던 것 같아요..)
주인공의 완강한 태도에 빡친 남자는 칼로 수차례 주인공을 찌르고 주인공의 집을 나가요.. 그리고 후에 집에 돌아온 가족들이 주인공을 발견하고 대강 수습?치료?를 하고 침대에 눕혀주는데 주인공은 본인이 곧 죽을걸 짐작하고 슬퍼하는 가족에게 신부님을 불러달라. 고해성사(죽기 전에 하는거) 를 하고 싶다. 라고 해요.
그리고 신부님이 오셔서 고해성사를 막 하고 십자가를 본채로 죽어가요. 그리고 죽기 전에 가족들에게 그 사람(자기를 찌른 남자)을 용서한다. 라고 하고 죽어요


줄거리로만 두고 보면 좀 얼탱이 없고 뭐 이딴걸 왜 찾나 싶으실 수도 있으시겠지만,, 그냥 기억 속 어린시절 우연히 읽었던 책을 다시 보고 싶다보다.. 라는 생각해 주세요,,
너무 오래된 책이라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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