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동생이 “10년 넘게 노예처럼 일하다” 죽었습니다.
제발 읽어주세요. 제보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10년 넘게 SK대리점에서 노예생활!! 대표의 갑질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동생의 누나입니다.
이 글을 쓰는 내내 손이 떨립니다.
부디 끝까지 읽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방송링크및 8분짜리 동영상 첨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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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종된 날, 이상한 여자 한 명이 집 벨을 눌렀습니다
10월 19일 일요일 외박 한 번 안 하던 동생이 귀가하지 않았습니다.
다음날 월요일 아침, 어떤 여자가 집 벨을 눌렀고 “잘못 왔다”고 사라졌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
동생 직장 대표의 아내였습니다.
우리 아파트는 비번·정문 호출 없이는 출입이 불가한데
어떻게 집 앞까지 왔을까요? 왜 출근 한두시간이 늦다고 굳이 집엘찾아오고
제동생차를 찾아해맨걸까요?
대표에게 따지니
“내가 시킨 게 아니라 와이프가 멋대로….” 간거다고 회피
2. 직장에서는 뜬금없는 “횡령” 주장
동생이 10년 넘게 일한 대리점에 갔더니
점장이 아주 당당하게 이럽니다.
“횡령하다 걸려서 잠적했어요.”
근거도 정황도 없는데 “횡령”?
실종 신고 요청하니 직원이 알려준다는 팁이
“절도로 신고하면 위치추적 가능해요.”
아니, 죄 없는 사람한테 절도 누명을 쓰라고요?
이게 정상입니까?
3. 실종 신고 30분 뒤… 차 안에서 발견됐습니다.
집과 불과 차로 2~3분 거리에서
동생은 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운 채 발견됐습니다.
유서도 없었습니다.
도저히 믿기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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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장례식장에서 들은 말들… 동생은 “노예”였습니다
장례 기간 동안 여기저기서 들린 말은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심지어는 장례식장에 대표 와이프란 여자는 왜 우리오빠 스트레스받게하냐며 지켜야된대요
내동생은 죽었는데 기가찹니다
대표가 상습적으로 폭행및폭언
이유도 없이 수십 차례 뺨 때림
목 조르기 발차기 등 무자비한 폭행을 일삼았고 가스라이팅에 세뇌까지 ㅜㅜ
심지어 밥도 제대로 먹질못했어요
새벽에도 술자리 부르기 → 춤 춰라, 노래3 불러라
안 한다고 하면 사람들 앞에서 폭행
여자들이 동석하는 자리면 폭행부터 시작한다드라구요
생활 착취 수준의 부당지시및 cctv로 실시간 감시 모든 잡다한 심부름까지
이건 진짜 노예로 생각하고 여기저기 끌고다니며 폭행은 기본이고 수시로 새벽에 대리운전시킴 그냥 진짜 말그대로 종 이었어요
매일같이 대표가 운영하는 두 매장 청소후 출근
33일요일도 밤 10~11시까지 근무
쉬는날이 거의없었어요 일상생활이 불가능했고 못먹고일하니 몸무게 60키로 초반대가
50키로까지 살이빠지고 두통약을 달고살며 언젠가부터 머리숱도 없어지고 하 머리채를 그리잡으니 있을수가요
대표랑 아내가 싸우면 아내는 툭하면 애3명 놔두고 가출
가출횟수 다수
대표 집으로 가서 애 3명 육아 담당 심지어 지들 놀러가는데도 동생데리고 갔고 지들 밥먹는자리에도 일정이 있다해도 강제동석및 개인시간을 거의 주지않음
대표 차량 세차 예약까지 동생이 챙김
억울함의 증거, CCTV는 ‘즉시 삭제’ 됨
지인이 보관중이던 CCTV에는
동생이 맞고, 반항도 못하는 장면
그런데 사망 소식을 듣자마자
점장이 “변호사 상담 후 삭제했다”
사람이 죽었는데 바로 삭제?
뭘 숨기려고 하는 겁니까?
대체 변호사가 이런조언을 한다는게 참...
때리는 이유는 술마시다가 화가나서 래요
명확한 이유도없고 습관처럼 기분나쁘면 때리고 욕하고
화풀이 당한사람도 여럿이고 대리점 호프집 술집 식당 노래방 기타등등
5. 대표는 ‘노예 계약서’를 들이밀었습니다
대표가 내민 증거라며 보여준 각서 내용:
150만원씩 20년 동안 갚겠다
“어떤 강요도 없이 자발적으로 썼다”
그런데 지문이 동생 것이 아님.
이게 정상적인 계약입니까?
이게 노예 계약이 아니면 뭔가요?
각서를 굉장히 좋아해서 이런식으로 작성한 직원이 다수존재
6. 10년 동안 월급 거의 없음. 죽기 전 통장 잔고 0원
대표·점장은 "월급 제대로 줬다"고 주장.
하지만 통장 확인하니
10년 넘게 받은 월급이 많지 않음
오히려 사망 직전까지 점장에게 송금
최종 잔액 0원
심지어 대표와 a씨가 동생통장으로 거액입금후 5분도안되서 그대로 대표통장으로 이체 이건 뭔지 궁금하네요
심지어 점장은
“동생이 월급 받기 싫다 했다”
“계약서는 없고 구두로 했다”
“오래돼서 기억이 안 난다”
어이가 없습니다…
알아보니 퇴직금 미정산 월급미정산 받은 직원들 다수존재
7. 병든 몸으로도 강제 출근
안와골절 및 눈밑이 다 찢어짐
얼굴 멍, 피멍
발목 골절 후 시술 받았는데도 다음날 출근
동생은 술도 잘 못 마시는 체질인데
“술 먹고 다친 거다”라는 말만 믿었던 제가 너무 원망스럽습니다. 알고보니 대표의 폭행이었더군요
8. SK 본사의 입장
“위탁업체 일이라 우리 소관 아니다.”
그게 끝입니다.
10년 동안 착취·폭행·가스라이팅 당한 직원이 죽었는데요?
동생의 억울한 죽음을 그냥 넘길 수 없습니다.
제 동생은 똑똑하고 밝고 착한 아이였습니다.
그런 아이가 10년 동안 지옥 같은 환경에서 무너져갔습니다.
그 사실을 이제야 알게 된 제가 너무도 미안하고 가슴이 무너집니다.
제보 요청드립니다
동생이 폭행당하는 장면을 봤거나
대표의 폭언·폭행을 알고 계신 분
같은 피해를 당한 직원/지인 분
정말 작은 정보라도 부탁드립니다.
제 동생의 억울함을 밝히고 싶습니다.
정말… 제발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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