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때문에 기분이 좀 안 좋아져서 예민한 건지 조언을 듣고 싶어요

공지사항 25.12.02
제 주변 친구 때문에 기분이 좀 안 좋아져서 조언을 듣고 싶어요.

저는 곧 결혼을 앞두고 있고, 예비남편이 전세 신축 아파트를 대출 없이 100% 현금으로 마련해줬어요.
저는 지출도 많지 않고, 대출 없이 들어간 게 안정적이라고 생각해서 만족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친구가
“대출 받았어야지, 청년이면 이자도 싸고 현금은 굴리는 게 맞다”
이런 식으로 말하면서, 제가 잘못 선택한 것처럼 말하더라고요.

그 친구도 곧 결혼을 앞두고 있고 신혼집은 본인 명의로 대출을 받아서,
저희보다 시외 지역에 가격도 더 저렴한 아파트를 구한 상태예요.

그래서 그런지 제 선택을 계속 깎아내리는 말이 조금 불편했어요.

그리고 이 이야기가 주말에 친구들이랑 놀러 갔을 때 나온 얘기인데 제 친구들(5명) 중 결혼하는 게 저랑 이 친구 둘뿐이라 결혼 관련 얘기를 많이 하는데,
신혼집 얘기를 이 친구한테 먼저 말 한 적이 있었어요.
그때 카톡으론 잘 했다고 했으면서 친구들 있을 때 왜 그랬냐는 식으로 말해서 더 당황스러웠던 거 같아요

또 제가 남자친구와 나이차이가 살짝 있어서 조금 아쉽다고 조금만 덜 차이 났으면 좋았을 거 같다고 얘기했더니
“여자는 남편 없어야 좋다”,
“일찍 죽는 게 낫다”

이런 식으로 결혼 앞둔 사람에게 할 말은 아닌 말을 해서 너무 당황했고 상처받았어요.

저는 단순히 공감 정도를 기대했는데
계속 제 선택을 틀렸다는 식으로 말하니까
제가 잘못한 건가? 이런 생각까지 들었어요.

이런 친구의 말과 태도…
제가 예민하게 느끼는 걸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런 식으로 결혼 앞둔 사람에게 할 말은 아닌 말을 해서 너무 당황했고 상처받았어요.

저는 단순히 공감 정도를 기대했는데
계속 제 선택을 틀렸다는 식으로 말하니까
제가 잘못한 건가? 이런 생각까지 들었어요.

이런 친구의 말과 태도…
저만 불편하게 느끼는 걸까요?
어떻게 거리를 두거나 대응하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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