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서치

이건 진리임


성인 되어서 남친 사귀고 깨닫게 된 게
남자는 대부분 성욕에 미쳐있다는 거임
딱히 안 좋은 경험을 해서 알게 된 것도 아니고 남친과는 사이 무척 좋음.


그냥 점진적으로 깨닫게 됨
연애유튜버를 많이 봐서 데이터가 많기도 하고

물론 남친과 여자와 남자에 관한 딥한 대화를 많이 해서 진리를 깨달아버린 것도 있음
여자들의 미래 출산 고민, 남자 성욕 얘기 등 서로 데이터를 무척 많이 가져감

이런 얘기해도 둘다 어느정도 이해심 있고 경청의지 있어서 이런걸로 사이 안 나빠짐.
그리고 둘다 외모 괜찮음




근데 그저... 모든 못생긴 남자들에 대한 혐오가 생기기 시작하는 거임
못생긴 것도 아니고 솔직히 '대화를 제대로 나눠보지 않은 모든 남자'들에 대한 거부감도 좀 생기기 시작했음


남친처럼 이해심이 있는 것도 아니며 대화가 통하는 것도 아니며 외모라도 괜찮은 것도 아니며 열등감이 없는것도 아니며

못생긴 주제에 어떻게든 예쁜 여자랑 자고 싶어 안달난 동물같음
가관도 이런 가관이 없음




사귀거나 결혼하는데 안 자는 사이는 거의 불가능함

그러니 절대 못생긴 남자하고는 이용할 일 없으면 상종도 하지 마셈



돈은 잘버는 못생긴 남자 집어서 결혼하고 5년뒤 이혼해 재산 떼어먹는 게 비도덕적이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거래라고 생각하면 어느정도 이해는 됨

왜냐면 5년 넘게 그 남자를 참아냈던 여자는 어떻겠음?


또 그게 거래라는 걸 모르는 것도 그 남자 잘못 아님?
일단 첫째 자기객관화가 안되는것도 문제인데

난 또 다른 문제를 발견했어. 바로 이거야.

애초에 본인은 사랑해서 만나나?ㅋ
외모만 보는 주제에 뭔 사랑이냐? 사랑을 하면 대화를 수도 없이 해야하는데 뒤통수맞기 전까지 상대의 정신세계를 모른다는게 애초에 말이 안되는거임
본인도 그 여자 자체를 사랑한 적이 없는거임
얼굴이랑 몸매를 좋아한거지



그걸 이해해야 함



그러니까 진짜 여러모로
이야기 들어주고
네 기분, 비전, 미래, 네가 바라는 것, 너랑 같이 하고 싶은 것, 네가 어떤 진짜 인간인지 궁금해하고 항상 더 알고 싶어하는 것
이런 거 신경 안써주고 이런 면모가 없다?

절대 마음 주고 사랑하지 말고
손해보는 장사 하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