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보는 모든 사람.
반박시 당신이 맞는거임. 내가 틀린게 맞음
나는 장애인을 별로 좋아하지 않음.
혐오가 아니라 그냥 별로 엮기고 싶어하지 않는 분류임.
아, 이게 혐오라고 하는 거겠지?
나중에 결혼하고 출산했을때 장애아가 나에게 온다며 당연히 낳을 수 밖에 없겠지. 내가 장애인들을 싫어했으니까
그에 대한 업보겠지. 라고 생각할테니까. 아이야 미안해.
세상은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잖아.
서론은 길었고 본론으로 들어가며 내가 처음으로 장애인을 만나게 된 거는 7살때 들어간 유치원이였어. 당시 담임쌤은 그 애를 엄청 싫어했고 책임지는것도 싫어했고 늘 나한테 짝을 맺어서 나보고 책임지라고 했었다.
소풍갈때도 캠프갈때도 체험 학습 갈때도 쌤이 나한테 걔를 짝 맺어서 나에게 책임지라고 했고 맨날 걔때문에 뒤쳐지며 걔 손목 잡고 이리저리 살피며서 선생님들이랑 친구들 찾으로 다닌 기억 밖에 없다. 선생도 나 떨어진거 몰랐지.당시 7살이였고 부모님한테 말 할 수 있었지만 난 말 안했음.
당시 난 어른들이 다 내편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살았거든.
왜냐며 다들 내 이야기는 안 들어주기도 했지만 엄마가 우울증으로 나한테 맨날 화내고 짜증냈던 상태였음.
그 덕에 평생을 불안장애에 정서적으로 혼자 컸다는게 맞을 수도.
그렇게 유치원은 이사로 인해서 졸업은 안했고 어린이집은 빠른년생으로 6살에 졸업했다. 혹여 오해할까봐 쓴다.
그 후로 초등학교를 들어갔는데 하필 그때도 반에 장애아가 있던거야. 당시는 그냥 아픈 얘 정도 챙겨줘야해. 라는 마인드라서 싫어하고 하지는 않았지. 근데 걔랑은 같은 반이 된지 몇번 안되어서 그리 나쁜 감정은 남아있지않아.
여기서부터 반박시 당신이 맞고 내가 틀린데 맞음.
난 학교 왕따였고 담임은 모르는 줄 알았는데 알고 있었더라. 가해자가 반의 남자애 둘이였다. 지금 생각하고 말해도 아무 안믿거라 생각한다.
주로 그 둘이서 나에게 짜증난다는 이유로 때리고 한번은 숙제 안해서 벌 쓰는데 발로 날 차고 머리를 발로 내려 찍어내리거나 이상한 벌레 가져와서 나에게 먹이러 그랬다.
나를 못 때려서 안달난 놈들인데. 부모님은 여전히 내가 학교에 적응 못했다. 라고 생각하더라. 말하기를 포기했다.
거기다 완전히 내가 사회와 벽을 치게 된 계기는 도저히 안되어서 걔네이 날먼저 때려서 하지마라고 말로만 덤볐다. 결국 반 아이가 걔네들이랑 나와 싸웠다. 이야기하고 담임한테 불러갔는데 난 사실대로 말했는데 내 말 안 믿더라. 난 때린적도 없는데 걔네가 내가 먼저 때렸다고 자기들은 가만히 있었다고 거짓말하는데 담임은 그 애들 말만 믿더라. 그러고 자리에 돌아가라해서 돌아갔는데. 빈 애들 다 있는 교실에서 큰소리로 너처럼 아무것도 아닌 얘가 나대니까. 왕따당하는게 아니냐고 그러더라. 그리고 그 나대다는 말은 나를 평생 따라다닌다. 가끔이 환청으로도 들린다.
지금 생각하며 어른이 10살짜리한테 그런 말을 할까. 싶다.
나는 그때부터 어른들은 믿는게 아니라 생각도 했지만 나에게 잘 해주는 어른한테는 곧잘 마음열었다가도 마음문을 닫기도 했다. 지금도 그렇다. 하지만 이게 장애인들을 싫어하는 계기가 되나 싶지만 초3때 반에 장애가 있는 친구가 있었는데 반 애들이 걔를 괴롭히며 담임은 엄청 그 얘를 감싸고 보호 했더라는 거. 나도 당시 알았는지 나도 보호 받아야하는데 제만 보호 받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떼부터 싫은 감정이 싹이 튼거 같다.
참 별 갖잖은 소리로 늦겼지겠지만 그 이후로 한번 더
그 친구가 같은 반 되었는데 그때 담임은 그 친구랑 우리를 동등하게 되하더라. 우리가 잘못했을 때 당연히 혼내고 그 친구가 잘못했을때도 당연히 혼내고 잘했으며 칭찬하며서 그러며서 그 친구에 대한 감정은 풀렸지만 그 당시의 감정은 지금까지 여전히 남아있는 듯하다.
나도 열심히해서 결과를 끌어 올렸는데 부모라는 사람들은 별 관심없고 부모님 지인의 장애가 있는 자녀만 칭찬하고 나랑 비교하고 하니까. 점점 그대들이 부러워지더라.
나는 아무리 노력해도 너 제대로 하는게 맞는거냐. 라는 소리만 듣는데 이건 내가 공부할때 공부 안했으니. 이런 취급 받는게 맞다.고 생각하다. 실업계가서 코피터지게 공부해서 반에서 꼴등하던 얘가 반에서 5등까지 해봤는데도 부모님은 별 관심없더라. 오히려 그대들의 성과들에만 관심을가지고 창찬하고 하더라. 사회에서도 그대들에게 기회 더 준다고 생각하니까. 처음에 이해했지만 날이 갈수록 점점 싫어지더라. 참 마음 곧게 안 처먹었네.
사회에서는 애써 그대들의 싫어하는 걸 티내지 않을려고 일부러 웃어주며서 인사도 먼저하고 한다. 그걸 티내며 날 가르칠려 할테니까. 내가 스크레스에 숨이 막혀도 말이지.
사실은 이대로 살다가 숨이 막혀 뒤져버릴거 같기는 하다.
정신과에서도 스트레스 관리하라고 했는데. 죄송해요. 제가 약먹는거 보이며 말 엊을 인간들이 많아서 약 다 버리고 본가로 왔어요.
지금 생각하며 다 핑계고 난 사랑이 없나 생각이 든다.
긴 글 읽어줘서 고맙다. 짜피 믿을 사람이 있을가. 싶다.
난 이미 지쳐버려서 죽기는 무섭고 사회생활은 하지만 숨어 살고 있다. 세상은 나같은 인간은 싫어하니까.
그런거 티 안낼려고 입 다문체 그들이 원하는대로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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