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왜 아무도 못믿어줘?

공지사항 25.12.07
내가 초4때였나? 그때 겪은일인데, 언제 한번 할머니가 집에 와서 하룻밤 주무시고 가신다는거임 그래서 나랑 할머니랑 내 방에서 같이 잤는데 새벽4시에 내가 할머니 일어나는 소리에 같이 일어났다? 일어나서 할머니가 주방으로 가시고 엄마가 일어나있었나봐 그때 엄마랑 같이 짐을 미리 챙기신다고 하셨던거같은데 난 졸리기도하고 그냥 방문 앞까지만 나가고 베란다를 무의식적으로 멍때리듯이 봤다? 근데 거기에 딱 어깨까지만 있고 그 이하 상체랑 하체없이 누워있는듯한 여자가 있는거임 우리집은 1층이고,, 어?그래서 잘못봤나?해서 눈 비비고 또 봐도, 또 봐도 계속 있는거야. 아니 난 그때 너무 또렷하게 봐서 지금도 그 모습이 안잊힘. 엄청 하얀옷을 입고 잘린듯한 어깨쪽엔 피로보이는 붉은색이 돌며 중력은 무시하는듯이 밑으로 향해있지않는 곧은 긴 생머리, 눈이 있어야하는자리엔 눈이없어 검은색. 그래서 내가 할머니랑 엄마한테 이걸 말 하려다가 왠지모르게 그때 귀신이 나한테 보이면 걔가 나한테 보인다는걸 인지하도록 하면 안된다고 했던거같아서 그냥 벌벌떨면서 아무말 안하고 다시 방 들어가 잠들고 아침에 일어나서 그땐 안보이길래 할머니한테 그 얘길했다? 근데 할머니가 새벽에 일어나신적이 없다는거임..,, 아닌데 난 분명 할머니 나가는거보고 따라나간건데.. 그러면 내가 본건 뭐지? 내가 그때본게 정말 귀신인가..? 아니면 그저 꿈이었던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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