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이러는게 흔한가요?

공지사항 25.12.11
어릴 때부터 머리하는 거 옷 사입는 거 제 스스로 하면 왜 상의도 안 하고 혼자 해버리냐고 혼났었고
밤8시만 되면 언제오냐고 계속 전화왔었고
친구를 사겨도 공부 좀 못 하는 친구들을 안 좋게 봐서 항상 만날 때마다 거짓말 하고 나가야했었어요. 저도 공부 못하는데..; 글고 제가 개인사유로..좀 힘든 때가 있었는데 제가 잘못한 일이 아님에도 제 멘탈이 약해서 그런 거라고 외면하셨어요.니가 힘들게 뭐 있냐면서 전문가가 하는 말도 그냥 흘려들으시더라고요

이래도 지금까지 진짜 가슴에 손을 얹고 사고쳐본적 반항해본적 1도없어요 사소한 말다툼 조차 단 한 번도 없었어요 엄마가 절 정말 아끼고 사랑한다는 게 느껴지니까 그냥 이렇게만 살면 되겠지 하는 마음이었어요

근데 성인되고나서도 지속되니까 뭔가 잘못된거같아요..
얼마전에 그냥 머리 자르고싶어서 혼자 미용실 예약하고 자르고왔는데 막 뭐라 하시더라고요.. 왜 그런데 가서 자르니 왜 잘랐니 이러시면서..++끝부분 엉킨 거 살짝 잘랐는데 휴지통 보시더니 왜 막 머리를 맘대로 자르냐고 소리지름
글고 저도 일정들이 있을텐데 이미 다 예약해놓고 통보하시더라고요 이건 늘 그랬고..
또 집이 부자도 아닌데 대학생이 인터넷에서 옷 사입는 것도 싫어하세요 하나 사면 산티나네 질이별로네 안예쁘네 왜 혼자 이런 짓을 하냐 이러면서..
글고 진짜 이건 아니다 싶었던 거는
저 혼자 당일치기 여행도 못 가요;;해외도 아니고 옆 지역 혼자 바람쐬러 갔다온다는데 너같은 애들만 노리는 사람들이 있다고 절대 못 가게 해요…
이렇게 말 하니까 엄마가 되게 드센?사람같은데 진짜 객관적으로 보면 고집은 세고 자기생각 안 바꾸긴 하지만 걱정 많고 여리시긴 하거든요..

ㅠㅠ그냥 답답해요

늘 이렇게 살아왔는데 뭐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가볍게 여쭤봅니당,, 만약 이런 엄마가 있었다면 어떻게 대처하셨을거같은지?언행하셨을거같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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