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제 해방인가

공지사항 25.12.14
내가 싸가지 없게 굴어서 a라는 사람한테 찍혔는데 내 얼굴을 못알아봐,, 차근차근 설명해볼게

a가 나와 친분도 없었는데 3월? 4월? 그때 계속 나랑 내 친구보고 비웃고 쳐다봤거든?
그래서 난 빡쳐서 디엠으로 좀 따졌어 (지금 생각하면 이때 내가 좀 아팠긴 함) 그런데 a가 뻔뻔하게 자기는 안쳐다 봤다고 했어 난 이미 뻔히 아니까 맞다고 하고 a는 아니라고 우겼어

근데 a가 빡쳤는지 인신공격을 했어 나도 a한테 엿먹으니까 빡쳐서 뭐라 했어 쨌든 어찌저찌 그때 a가 먼저 사과하고 나도 사과했어

그리곤 a가 날 차단했고 나도 이젠 끝이다 그렇게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였어

a의 행동이 더 심해졌어 학교에서 우연히 본 적 있는데 그때 '야!! ○○○!!ㅋㅋㅎㅋ' 하고 이름을 부르거나 자기 찬구한테 내 얼평하거나 내 목소리를 기억한다는 거 등등 좀 많았어

그리고 7월 중순에 애들이랑 문방구에서 릴스 보고 있었는데 고개만 들면 문방구 밖에가 잘 보이는 방향에 내 친구가 앉았어

근데 그때 a가 지나갔고 그 친구는 나한테 a지나갔다고 했어 그래서 내가 장난으로 너랑 눈 마주쳤냐고 물어봤는데 걔는 마주쳤다고 했어

근데 그러곤 나도 봤다고 하더라구 그러니까 옆에 애들이 너 좋아하는거 아니냐고 지랄을 하는거야 난 개짜증나서 개서리 작작하라고 했어

근데 또 개소리를 하는거야 니 목소리도 기억하고 이름도 기억하고 너 보려고 학교 앞에서 기다렸고.. 등등 많은 걸 털어놓고 애들끼리 김칫국 마시는데 애들이 자꾸 너한테 고백하면 어쩔거냐고 물어보는거야

난 당연히 찬다고 했지 근데 애들은 a가 존잘인데 기회라고 지랄지랄을 해서 내가 a애초에 날 좋아하갰냐고 ㅂㅅ이냐고 말했어

근데 ㅁㅊㄴ들이 넌 예쁘니까 가능해 라고 지랄지랄해서 조카 빡돌았어

그리고 시간이 흘러서 첫눈이 왔을 때 였어 근데 그때 a랑 a친구가 눈사람 부수러 온거야

근데 a가 날 못알아봤어

나 이제 안 찍힌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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