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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인데 일자리 많은지 궁금해서 올렸어!
나는 지금 지방 살고 있는데 학교 졸업하고 쭉 자취하면서 직장 자리 잡고 살고 있어
근데 내가 예체능 쪽이고 사무직 계약직인데
안정적인 일이 하고 싶고 지금 회사 특성상 쳇바퀴처럼 일해서 내가 발전할 마음도 없고 안주하는 것 같다고 느끼게 됐어
사실 어렸을 땐 서울에 올라갈 생각이 하나도 없었는데
어느 순간 문득 서울이나 타지역으로 가고 더 큰 도전을 하는 친구들 보면서
내가 너무 안주하고 있는 건가 생각이 들더라고 그래서 이직해서 지역을 옮기는 게 맞을지 요즘 고민 돼 ㅠ
취준할 때 한 반 년 넘게 구직 준비 했었는데 잘 안 돼서 너무 힘들었거든 친구가 서울에는 일자리가 지방보다 훨씬 많고 다양하다고 듣고서 아 정말 그게 맞을까 싶기도한데
서울은 집값도 비싸고 일자리가 많은 만큼 사람도 많을텐데 경쟁이 더 힘들지 않을까 싶기도 해서 걱정이야
아 서울쪽에 면접을 보러 간 적이 있었는데 면접 볼 때 경쟁자들의 퀄리티가 다른 거 같더라고 그냥 사무직이었는데 되게 아나운서 같은 분도 계셨고 더 큰 세상이구나 하고 좀 주눅 들었던 거 같아.. ㅠ
사실 안주하고 싶은 마음도 반,
지금 내가 딱히 이 지역에 남아 있을 이유도 없어서(이직을 해도 거기서 거기야..ㅠ) 도전 하고 싶은 마음이 반 정도 있는데 꼭 정규직이 아니어도 이직해서 서울 올라가는 게 맞는 걸까? 서울은 다양하게 일자리가 많은편인지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