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케의 행동들... 이게 맞는걸까

공지사항 25.12.18
올해 5월에 남동생이 결혼했다. 물론 속도위반이었고, 결혼전 올케 생일이 있어서 부모님은 용돈을 주시고 옷도 사주시고 나도 .. 어쩌다보니 구두를 사주고나름 우리집에선 잘해준다고 신경쓰이게 안하겠다고 연락도 안했다. 그런데 결혼후 단 한번도 시댁에 인사를 오지 않았다. 겨우겨우 한번 시댁이 있는곳에 왔던게 동생이 그래도 아이 낳기전에 우리 부모님하고 식사는 해야 하지 않겠냐 해서 와서 식당에서 밥먹고 바로 돌아간게 다였다. 그리고 조카가 태어났고, 아빠의 생신을 앞두고 우리가 동생부부가 사는 곳 근처로 가서 점심 식사 한끼 했다. 그때 우리 아빠는 처음으로 손주를 보셨다. 아직 조카는 100일이 되지 않았지만, 동생은 그래도 한번씩 외출하고 나가자고 하지만, 나가지 않는다. 심지어 조카를 낳기전에 베이비페어가 있었는데 필요한게 있어서 사러 가야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남동생이 혼자가는 상황이 벌어졌었다. 여기까진 뭐 그래 만삭이라 이제 힘들지라고 이해할 수 있었지만곧 있으면 100일이기도 하고 내년에 돌잔치를 위해 예약을 하려고 알아보니 베이비페어에 참석한다고 와서 보시면 좋을 것 같다는 업체 이야기에 주말에 시간 되면 가보라고 전달해주었다. 물론 내 동생에게 (동생이 돌잔치 알아봐달라고 부탁함) 그랬더니 한시간정도 걸리는 거리인데 거기까지 애기 데리고 어떻게 가냐고 조금만 힘들어도 찡얼거리는데 어떻게 가냐며.. 누나(=나) 랑 가라고 했단다. 그 .. 올케 내가 호구도 아니고, 내가 시간이 남아도는 사람도 아닌데 내 의견은 없을까? .. 나도 나름 첫 조카라고 신경써서 옷도 용돈도 계속 주는데 내가 먹으려고 어렵게 샀던 빵도 올케가 좋아한다 그래서 맛도 못보고 줬으면 고맙다라는 인사정도는 했어야 하는거 아닐까? 단, 한번도 고맙단 인사도 안하고 , 아무리 시댁이라지만 우린 올케 힘들게 하지 않으려고 신경쓰이게 하지 않으려고 연락도 안한다. 그럼 시아버지 생신에 전화한통은 할 수 있지 않을까? 아무리 미리 땡겨서 밥은 먹었다지만 당일에 전화한통은 할 수 있잖아? 이게 그렇게 어려울까 .. 우리 아빠 문자 와도 보기만 하고 답장 일부러 안하시는거야 답장하면 올케가 또 답장해야해서 불편할까봐 이정도면 우리도 많이 신경써줬다고 생각해 올케는 그래도 친정이 바로 옆동이잖아 그러니까 손주도 자주 보시고 좋으시겠지? 근데 우리는 안그렇잖아? 그럼 동생이 조카 보여준다고영통하면 목소리로 인사라도 해주지 않을래? 슬쩍 아빠가 우리 며느리는 얼굴도 안보이네?라고 했으면 .. 그냥 다음에 이쁘게 하고 보여드릴게요 라고 빈말 정도는 할 수 있잖아 . 아 .. 쓰다보니 갑자기 분노가 확확 올라가네 .. 그냥 답답해서 두서없이 막 써봤다.. 올케한테 대놓고 뭐라고 하기엔 내가 동생하고 싸울 것 같아서 뭐라고 하지도 못하겠고 .. ( 우리 부모님께는 그래도 좋게 설명하고 이야기했다. 아빠도 딸이 있으니 입장 바꿔보라고 하면서 .. 그치만 결혼하고 아이낳고 하면서 단 한번도 시댁에 안온건 좀 너무하지않을까? 근처에 왔다가면서도 연락 없는건 좀 그렇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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