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이별, 결혼, 이혼... 그리고 비혼

공지사항 25.12.20
그저 넋두리처럼 쓰는 글이니, 반말에 불쾌하시면 나가기 하시면 되겠습니다.

1.사랑
아주 오래 전이고, 세월이라고도 할 수 있을만큼 긴 시간이 지났구나.
내 얼굴에 묻은 세월의 흔적만큼 너의 얼굴에도 그 만큼의 세월이 묻었을테고, 바로 눈 앞을 걸어 지나거더라도 너를 알아 볼 자신은 없다.

한 여자를 알게 되었고, 좋아하게 되었고, 그녀도 나를 그만큼 좋아한더고 생각했다. 아니, 그렇게 믿었다. 아니라는 의심, 불안은 전혀 들지 않았다.
집이 그리 유복하지는 않았지만, 끼니를 걱정할 정도의 가난은 아니었다.
나는 부산, 그녀는 서울.
지리적 거리가 문제였을까.. 우리 집이 문제였을까.. 나 자체가 문제였을까.. 그녀에게 헤어짐을, 이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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