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개 같은데 이야기 할 곳도 없고 진짜 다 그만 두고 싶다..

공지사항 25.12.21
나는 내년이면 서른 중반 여성임…
이제 다 그만두고 싶음…

7세 때 1년동안 8번 이사하면서
어린 나이에
이 세상의 온갖 혐오를 다 당해보고
정신병 걸림
그거로 어린시절을 항상 편두통을 앓았음
(나는 사람이라는 종이
편두통이 항상 있는 줄 알았음)

장난감은 피카츄 인형 1개가 전부였고
비닐봉지를 가지고 놀았고
(장난감 사주지도 않으면서
가끔 선물 받거나 사온 거는
일주일 후면 허락 없이 애비가
다른 사람 줘버려서 없었음)

남자 옷 입고 다녔음
(첫째 옷 그냥 입어라.
초등 저학년때 같은 반 얘가
옷을 선물해 줄정도로
그지같이 입어야 했음)

청소년기라고 다를 거 없고
공부하고 싶다는데
학습 참고서 조차
부족하게 사줘서
학교 선생들 사이에서
부모한테 지원만 제대로 받으면
잘 해나갈 거 같다는 말을
항상 들으면서 살았음…

학교선생들이 해 줄 수 있는게
이것 밖에 없다며
원래 방과후 수업을
유료로 받아야 하는 나에게
방과후 수업 무료 제도를
대상자이나 공부에 관심 없는 얘한테
양해 받아서 불법으로 넘겨주고
교사용 참고서를 몰래 챙겨준 거로
공부 했음…

심지어 고3때
대학도 취업도
시도자체 못하게 방해하더라
뭐만 하면 니가 알아서 해라
미성년자가 부모 동의 없이
선택이 가능할 리가 없는데
어떤 대학을 지원할 때 돈이 필요하고
취업도 학교에 부모와서 이야기해야
진행이 가능한대 그러더라
그리고 니가 선택해서
대학도 취업도 안 한 거라
가스라이팅 하더라고

그 이유를 나중에 알았는데
20세 되자마자
어떤 집에 시집보낼 생각이여서
그런 거 였고
당연히 내 나이보면 알겠지만
부모가 본인 동의 없이
시집을 보내니 그런 건 불가능한 시대임
그럼에도 그럴 생각할 정도로
멍청하고 쓰레기 같은 인간이
내 애비라는 작자 였음…

그 상황이라 밑바닥에서
다시 시작해야 해서
3년동안 최저시급도 못 받고 일하며
경력 쌓았고 적은 돈이나마 모았기에
내 능력으로 공부할려고 했음
성인 돼서 내 돈으로 하는 거니
맘대로 할 수 있을 거라는 안일한 생각 이였음

그 인간들이 날 가만 둘리 없었고
내가 20세 되자마자 데리려 올려고 했는데
돈이 부족해서 뒤늦게 온 인간한테
시달려야 했고
(약혼 안 해준다고 주변사람 전치4주 만들고
집안행사에 쫒아와서 약혼자 행세 함)

그러다가 조금 후에는
부모 둘이 이혼 하게 됨
근데 내 돈으로 ㅋㅋㅋㅋㅋ
(참고로 이혼 이유는 나랑 상관없음
어머니 본인에 대한 폭력임 ㅋㅋㅋㅋ)

이 사람들 50 넘도록
자산이 2천만원 ㅋ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이혼비용 버느라
부모 이혼 재판에 나는 못 갔는데
약혼자 행세하던 놈은
처갓집 이혼과 다름 없다며
연차 내고 왔다함ㅋㅋㅋㅋ)

무능한 인간들이지만
부모이기에
당시 아직 애정이 남아있고
남자는 막노동이라고도 한다지만
경단녀 주부에 오빠라는 입이 딸린
어머니쪽에 당분간 지원 해 주기로 했음

하려던 공부 미루는 선택 이였지만
그 놈의 가족이라는 단어가
족쇄로 작용해서 어쩔 수 없었음
그래도 2,3년만이니 하고 시작했던 거 였음…

이건 새로운 악몽이였음…
어머니쪽이라고
애비보다 조금 나은 수준이지
다를 게 없었음…

3년은 나 혼자 벌었고
어머니가
드디어 돈을 벌기 시작하는 거 까진 좋았음
문제는
어머니라는 인간이
오빠라는 인간에 대한 책임을
나한테 전가한다는 거였음…

사실 생각해보면
어머니라는 작자도
내가 학대 당할 때 자기한테 불똥 튈까봐
가만 있던 무책임한 사람인대
당연한 거였음..

그렇게 3년이 지나도
난 여전히 가장이였음…
오빠라는 인간을 일 시키면 되는데
끝까지 나한테 의지하고
제대로 오빠놈한테
“오빠를 내가 책임지고 지킬 이유는 없다.
자립해달라”라는
내 이야기를 전달을 안함…
(그와중에 오빠놈은 어머니 돈 벌면서
직접적으로 내돈 쓰다가 간접적으로 내돈 쓰니
나한테 넌 가장이 아니라고 헛소리함 ㅋㅋㅋㅋ)

작년 11월에 화나서
두사람 다 내 집에서 내쫒아 버림…
그리고 끝난 줄 알았는데

일년이 조금 넘은 지금
지난 1년동안
내돈 1,800만원정도 가져가고
엄마라는 사람은 직장생활을 어캐 하는지
퇴직금 받아 내주고 세금신고도 대신 해주고
뭔 일만 나면 도와달라하고
오빠놈은 아직도 무직임..
서른 중반인대 알바 경력도 없다시피함ㅋㅋㅋ
(오빠놈은 그냥 생각이 없음
엄마 환갑을 1년전부터 알려줬는데
환갑 때 고기만 쳐먹었음)

가장으로 산 지 벌써 7년이 지났는데…
이제 진짜 그만하고 싶음…
20대 청춘까지 다 뺏어 먹으면
이제 그만 놔줘도 되지 않나?

서른 중반이 다 되도록
일만 한 거 같은데
여권도 명품도 있던 역사가 없고
빚만 있는 건 선 넘는 거 아닐까?

그와중에 공부 욕심에
내일배움카드 사용 해서
지금 제한도 걸려 있는데..

이 정도면 열심히 산 거 같은데..
언제 이 인간들이 나를 놔 줄까?

내 나이 또래에
이런 사람이 몇 없어서
이야기 할 곳도 없다…
속이 썩어 문들어진다..
(내가 가족 내쫒았는데
직장 사람들은 가족이 날 자립 시킨 줄안다ㅋㅋㅋㅋㅋ)

다시 정신병원이나 다녀야 겠다…
슬슬 몸에도 통증오는 수준으로
정신적인 고통이 쌓여서 ㅋㅋㅋㅋ

이 글을 전부 읽은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움…
하소연조차 허락 받지 못해서
힘들어서 그랫음…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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