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물건이 제일 깨끗한 요즘 아이들

공지사항 25.12.23
요새 젠지들..?은 자기 물건이 제일 깨끗하다고 생각하나봐..
내가 어릴땐 옷 더러워지는거 상관없이 뛰어놀았던거 같은데 요새 애들은 아닌가보더라.. 심지어 깔끔을 넘어서 내 물건 외에는 더러워져도 상관없다는 마인드 같아서 더 놀랐음..

내가 자주 다니는 곳이 초등학교 근처라 초딩들 많이 보는데
어느날은 초등학교 근처 아파트에 있는 정자에 초딩들 한 열댓명이 강강술래 마냥 둥글게 앉아있는데 자기들 운동화를 바닥에 두는게 아니라 정자 위에 앉는곳에 두더라.. 그 열댓명이 다!! 한명도 빠짐없이 말야;

그리고 우리 아파트 내에 있는 커뮤니티 센터 같이 앉을 수 있는 공감이 있었는데 중고딩으로 보이는 남자애가 의자에 앉고 다른 의자에는 자기 신발 신은 발을 올려서 폰겜하더라..

그리고 제일 최근에는 패스트푸드점에서 식사하고 있는데 내 옆 건너편에서 초딩 둘이 다먹고 나가려다가 신발끈이 풀렸는지 끈을 묶으려는데 정말 자연스럽게 거기 가게 의자에 신발 신은 발 올려서 신발끈 묶더라..

저기에 정자에 있는 애들 빼고 내가 다른 사람 앉는곳에 신발 신은채 올라가지말라고 다 말했는데 다들 뭐 어른이 잘못된거 지적하면 보통은 아 죄송합니다. 뭐 이런 말이라도 하지 하나같이 나를 슥 보곤 발 내리더니 걍 자기할 일 하거나 나한테 뭔 상관이냐는 듯이 짜증섞인 말투로 네?? 네? ㅇㅈㄹ 하더라.. 진짜 가정교육 어케 받는건지 하나같이 저래서 쫌 놀람..

물론 우리도 어릴때 어른들에게 혼나고 민폐 많이 끼쳤겠지 하는데 적어도 버릇없이 대들거나 눈치 안보진 않았는데 요새애들은 진짜.. 내가 생각해도 선 많이 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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