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여자입니다.
갑자기 이야기 좀 하고싶어 씁니다. 인생선배님들의
조언도 듣고 싶고요.
좋은분 많죠, 저도 주위 좋은 분 많아서 배우고 합니다.
그런데 요새 느끼는게
제가 사람을 기본적으로 장점을 보려고 하는게 좀 리스크가 생기는것 같아요..
제가 사회성이 부족한건가 이런 고민도 되고..
예를들면요, 제가 투잡을 하고있습니다.
생산공장이 딸린 음식점에서 주말에 일하는데요,
거기서 생산직원분 오시면 다들 아메리카노 한잔씩 뽑아서
드리더라구요
오시는 분은 한 분입니다
저도 일다닌지 두달째에 그분께 "커피 한잔 드릴까요?"
하고 한잔 뽑아드렸는데
그때 선임분께서 뒤로 부르시더니
ㅡ너 착해서 오해많이 받는일 생길것같다,커피드리는 얘기는
하지마라
하시더라구요.
저는 아직도 이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또 한 선임분은 제게 왜 결혼아직안했냐. 해서
ㅡ저희 엄마는 그냥 하고싶을때 하라고 하셔요ㅋㅋ
이러니까
ㅡ너네 아빠가 속많이 썩였구나?ㅋㅋ
이러시는거예요
제가
ㅡ네? 말씀이 심하시다~
하니까 아무일 없는듯 또 가버리고.
저기서 제가 싸움이라도 했으면 사회생활에
도움이 되었던걸까요?
예시가 저란 사람을 보여줄 수 있을까 해서 남깁니다.
자책은 하지말자 하는데,
사회생활하며 자꾸 사람이 미워져요..
누굴 미워하고 싶지 않은데..
굳이 친하게까지 지내고 싶은 맘은 없습니다.
서로 거리지키고
그저 서로 상처만 안주었음 해요.
인생선배님들 고견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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