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포차 꼬마김밥땜에 싸움

공지사항 25.12.26
며칠전에 있던일인데 너무 억울하고 생각할수록 분한 마음에 써내려가요.
출근길 1-2개 오뎅먹고 사무실 들어가려고 분식포차에 들렸어요. 날이 추워서 그런지 사람들로 꽉 차 있었고 전 오뎅있는 안쪽으로 들어감. 양옆에 사람있었고, 오른쪽은 커플로 추정되는 40대 아줌마랑 50-60대 아저씨가 서있었음. 오뎅 하나 먹고 두번째 고르고있었는데 갑자기 오른쪽 서있던 커플이 저를바라보는 시선이 느껴져서 왜 쳐다보나싶어서 커플보고 아래 땅을 보면서 떨어진 꼬마김밥 발견함. 혹시 저땜에 떨어졌나요? 사실확인하려고 물어봤음. 아줌마가 비꼬는 목소리로 ‘그럼 내가 떨어트렸겠냐고’ 답함. 부딪힌 느낌도 없었고 이게 뭔 상황인가 싶어서 순간 벙쪄서 아 그럼 떨어진 꼬마김밥값 결제드리겠다‘고 했음. 옆에 할아버지로 보이는분이 갑자기 큰소리로 그게 문제가 아니라 먼저 사과를 해야하지않냐고 뭘 째려보냐고함. 그래서 바로 죄송하다고했음. 근데 사과 톤이 맘에 안들었는지 아니면 먼저 지적한다음에 사과드린게 맘에 안들었는지 다시 한번 큰소리치심. 제가 죄송하다고 말씀드렸고 그만하시라고 말함. 그이후 바로 조용해짐. 그때 바로 나가려고 포차아저씨에게 꼬마김밥까지 입금드렸다고말하는 순간 나가려는데 또 할아버지가 입구를 가로막으면서 아줌마! 결제가 문제아니라 떨어진 김밥 주워야하지않냐고 이거 정신병자라고 또 뭐라하심. 비켜달라고하고 간신히 빠져나왔음. 다시 상황재현해보면서 직접 부딪힌 느낌도 없었고 만약 부딪힌걸 인지했더라면 바로 사과를 드렸을 거임. 죄송하다고 먼저 얘기하기엔 상황파악이 제대로안되었고 그래도 나름대로 해결방법을 제시하려고한게 이렇게까지 해야하나싶음. 꼬마깁밥땜에 그렇게까지 언성높이고 사람 몰아치듯이 했어야했나요? 하 ㅠ 아직도 생각할수록 너무너무 화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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