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성적 거짓말하며 무시하는 친구어떡할까요

공지사항 25.12.27
우선 나랑 내 친구는 둘 다 올해 수능을 본 고3이야. 나는 A라고 하고 내 친구를 B라고 할게.

B는 원래 대학을 갈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거의 공부를 포기했었고 2학년후로는 싸워서 그 후의 그 친구의 성적은 잘 몰랐어.

사건은 수능을 본 후에 일어났는데
B와 나는 엄마들끼리 아는 사이라서
우리 엄마와 B의 엄마와 우연히 만났을때 우리의 수능 성적 얘기를 대략했나봐.
그런데 B의 엄마가 우리 엄마한테 B가 수능을 너무 잘봐서 대학을 원래 갈 생각이 없었는데 원서를 써야하나 고민중이라고하고

우리 엄마가 나는 인서울 간호대나 공대 갈 거라고 말하니깐 B도 거기 갈 성적 된다면서 우리 엄마한테 자랑을 했다는거야.
또, 그러고나서 B의 엄마가 우리 엄마한테 아~A는 수학 봤어요? B는 수학 안봤다던데 라고 했다는거야.

그걸 나는 엄마한테 전해들었는데 아니 이게 무슨 소리인가 아니 대체 수학을 안보고 인서울을 어떻게 가는거야..? 뭔 원서를 고민한다는거야..? 너무 말도 안되길래 어이가 없었지. 그래서 내가 생각하기엔 B가 자기 엄마한테 수학을 망쳤는데 아예 수학을 안봤다고 거짓말치고 대학도 충분히 간다고 거짓말 친 것 같아…B의 엄마는 원래 B가 대학을 안 보낼 생각이였기 때문에 입시의 전혀 관심이 없어서 걔 말을 철썩같이 믿고 있는거고..

그리고 B가 고2때까진 수학 다 찍고 자서 점수 한자릿수인거 다 알거든. 하…우리 엄마한테까지 저렇게 자랑하니깐 얄미워죽겠어.. 그리고 B의 엄마 뿐만 아니라 B도 주위 사람들한테 수능 잘 봤다고 내가 가는 대학 자기도 충분히 갈 수 있다고 온 동네방네 지입으로 말하고 다니니깐 어이없고 화가 나..
그래서 진짜로 원서 써보라니깐 또 원서는 안쓰고 그냥 아예 사이버대학 다니면서 일찍 취업할거래…
.참…요리조리 잘도 빠져나간다…

하.. 그 후로 계속 주위 다른 사람들도 나랑 쟤랑 동급이라고 생각하면 어떡하지란 생각도 들고..
어떻게 거짓말이란걸 밝힐 수 있을까하는 생각도 들고..
수능 망했으면서 내가 가는 대학 자기도 충분히 간다고 거짓말하는 것도 기분 나빠 ㅜ
원래 나랑 걔랑 사이가 안좋아서 내가 너무 꼬이게 생각하는걸까?
어떡해야하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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