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까지 하고 다니는 공인이 이래도 되나요?

공지사항 25.12.29




저는 40대 후반이고 이혼을 하고 아이들 키우느라 누구를 만날 겨를도 없이 세월을 보내다가 이제 좀 여유가 되어서 어플을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학력, 직업 등이 인증되는 곳이라고 해서 더 안심하고 있던차에 먼저 저에게 말을 걸어 왔습니다.

확실한 직업에,, 인터넷에 치면 나오는 공인에 거기에다 강연도 가끔씩 하신다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올해 8월에 만나게 되어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처음 만난날 자기는 독실한 크리스찬에 여태까지 외국에서 공부만 너무 오래 하느라고 연애를 할 시간이 없었고 관심도 많이 없었다.. 그래서 여태 결혼도 못했다

결혼까지 생각했던 몇년 사귀었던 여자친구가 바람을 피어서 헤어 졌다면서 눈물까지 살짝 보이고 자기 어릴적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그러면서 여태까지 못해봤던거 다 해보고 싶다면서 커플티도 저랑 입고 싶고 놀러 가고 싶다고 하고..

티비에 외국 브랜드 남녀 니트가 나와서 그거로 우리 입으면 어떠냐고 하니까 저보고 백화점에 가서 직접 보고 사는게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때부터 약간 이상하다는 생각은 했는데

일단은 티비 홈쇼핑 물건은 싫다는 의미로 들려서 백화점에 가서 친구가 하는 알마니 매장에 가서 후드 집업을 사다 주니 엄청 마음에 들어하더라고요..

비쌌겠다고만하고 비용은 물어보지 않고요

그뒤로,,  자기 회사는 보안때문에 택배도 안된다..  전화기도 반납해야한다..  늦게까지 일해야한다..  그러면서 자기  필요한거를 자잘하게...

영양제 이것저것, 박카스, 단백질음료, 탈모샴푸, 헤어에센스, 헤어로션, 립에센스 등등

유학비용 갚는 것과 기부료가 급여에 반이상 나간다고. 하면서

거의 데이트 비용을 점점 제가 다 내게 하더라고요

그러던 중에 11월 초에 제가 있는 지역에 유니클O가 어디에 있냐고 물어봐서 위치를 보내 주었더니 

거기 기모 있는 내복이 괜찮다고 가게 되면 색깔별로 부탁한다고 해서

그래서,  제가 대신 유니클O를 갔는데 상의 4개, 하의 2개 거의 15만원이 나온 내복을 그냥 고맙다고 하고 따로 비용을 챙겨주지 않았어요.

저는 사귀는 사이에서 달라고 하기가 뭐해서 말은 안했지만 마음에 자꾸 걸리더라고요

그 와중에 비인두염이 그 사람이 심해서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하게되었어요

같이 병원에 가서 검사도 하고 수술 날짜도 잡고 수술하는 2박3일 동안 제 일은 뒷전으로 하고 정성으로  간병을 해주었어요.

수술 하기 전에도 같이 태안으로 놀러 가기로 했었는데 말만 하고 준비는 아무것도 안해서 결국 제가 숙소며 먹을거며 다 준비해서 다녀 온 후에 수술을 했습니다.

수술 하고 퇴원하는날 수술비 정산한다고 내려 가더니 갑자기 전화 와서 수술비가 생각보다 많이 나왔다고 돈이 부족하다고해서

제 카드를 1층으로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때부터 돈이 없다고 하더니..

차 기름도 없다고 해서 10만원 입금

기숙사 관리비 못냈다고 해서 20만원 입금 등등

병원에 수술후 외래 오면 자연스래 제 카드로 결제하고..

같이 식사하거나 무엇을 해도 제가 내는게 당연하고...

그러던 중에 병원 외래를 제차로 갔다가 오는 중에 저는 블루투스 연결을 안한 상태였고 그 사람은 저번에 태안 놀러 갈때 제 차에서 음악 들으려고 블루투스 연결한거를 깜빡했나봐요

제 차에서 갚자기 문자가 뜨는데 보낸 사람이 대구(돌싱)ㅇㅇㅇ 

제가 커피숍에서 물어 보니까 절대 아니라고 화를 내면서 잡아 떼더라고요

저도 긴가민가 해서 차로 와서 그 사람 휴대폰이랑 가까이 있어서 연결이 되어 있어 봤는데

그 사람것이 연결되어 있는게 맞더라고요

대구(돌싱)은 언제 지웠는지 없고 제 기록만 있더라고요

그때부터 계속 의심이 들던 차에

또 만나게 되었는데  빌린것을 주겠다면서 다 주지도 않고 일부만 현금으로 저한테 주었어요

그동안은 병원비가 없어서 이해를 했다고 해도 이제는 그런 상황도 아닌데 돈도 깔끔하게 안주고 숙박비 계산할때도 저한테 카드 달라고 해서 결제를 해서

그동안은 이해해보려고 했지만

이제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연락을 잘 안하고 약간 평소랑 다르게 했더니 눈치를 금방 챈것 같아요

저한테 12/16 새벽에 카톡으로 이번주에 서울에 같이 가자고 톡을 보내서 제가 요즘 일때문에 바뻐서 서울은 가기가 좀 무리라고 했더니 일주일 동안 아무연락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이렇게 연락이 없으면 헤어지는걸로 알겠다고 하면서 그동안 정산 안된거
(병원비, 약국, 주유,관리비) 최소비용 해달라고 보냈더니

저를 바로 전화, 카톡 차단하고
인스타 팔로워 비공개로 바꿨 놨더라고요..

태안 놀러갈때도
제가 얼마전에 산 1~2인용 압력 솥밥이 있었는데 놀러가서 그걸로 밥을 해달라고 해서 가지고 갔다가
회사 밥이 맛이 없어서 못 먹겠다고 해서 그대로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병원 퇴원하고 나서 놀러갈때 가져갔던 쌀은 벌레가 생겼다고 회사숙소에서 해먹게 흰쌀과 잡곡쌀을 주문해달라고 해서 그 주에 만날때 주었습니다.

점점 이런식으로 그때 그때 필요한거를 자기는 너무 바쁘고 보안때문에 택배 주문을 못한다고  저한테 해달라고 해서 거절하기도 참 애매하고...  해서 별것 아닌것 같지만 이것 저것 계속 챙기게 되었습니다.

양말도 세탁실에서 흰양말을 누가 가지고 갔다고 해서 제가 흰색과 그레이 색상을 주문해서 선물해 주었더니 그 다음주에는 저한테 검은색 양말도 주문해 달라고 하더라고요...

좋아하는 사람이니까 별거 아닌거로 제가 거절하기가 참 어렵더라고요


데이팅앱으로 외로운 마음 이용해서 필요한거 요구하고 비용 정산도 제대로 하지도 않고 

이것이 공인으로서.. 강연까지 하시는 분으로서 맞는 행동인가요?
거기에다 진심으로 걱정해주며 간호해 주었던 사람한테 한마디 말도 없이 그냥 무시하는 태도로 차단하는 밥법 밖에 없었나요?

저 말고도 다른 피해자들이 더 있을까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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