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상한 건지 알려주세요.
저희 아빠는 2남1녀중 막내입니다. 큰아빠-고모-저희 아빠 순입니다. 할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어요. 저희 아빠가 초등학생이 되기도 전에요. 참고로 큰아빠와는 15살 차이가 난답니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로 다른 친척과 재산 문제가 있었던것 같은데 너무 길어지니까 담에 얘기해드릴게요.큰아빠가 결혼하시고 나서 경제적 문제로 저희 할머니가 사시는 집에 들어와서 같이 살다가 큰엄마가 쓰러지신 적이 있대요. 그 이후로 할머니는 운영하시던 가게 쪽방에서 지내시다가 @@으로 쓰러지셨어요. 그 이후로 아빠와 작은고모가 모시고 지냈습니다. 아빠가 결혼할 때 저희 엄마한테 할머니와 같이 살자해서 제가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같이 살아왔습니다. 거의 23년간 저희 집에서 제사를 지내왔습니다. 추석,설날 땐 먼 친척까지 오는 행사라 그런지 큰엄마가 가끔 오시긴했는데 거의 안오셨습니다. 할아버지 제사 때도 가끔 오셧나 그럴거에요. 근데 2년전 저희 엄마가 참다가 화를 내셨는데 그전에도 계속 맘에 들어하시진 않았어요. 그 이후로 큰아빠네 집에서 할아버지 제사만 지냅니다. 근데 큰아빠를 제외한 형제끼리 각 10만원씩 내라고 합니다. 전 여기에 불만이 있어요. 십만원 내는건 상관없는데 그게 큰아빠 배로 들어가는게 싫은거에요. 이걸 말하니 엄마가 그렇게 말하지 말라고 싸가지 없다고 하시는데ㅜㅜ 제가 이상한거에요? 저희 집에서 한 건 퉁치자는 식으로 얘기하던데 화가 나서 여기에 남겨요. 제가 아빠의 가족사에 끼어든걸까요? 큰아빤 할머니를 잘 보러 오지도 않고 그렇다고 잘 챙기는것도 아니구요.ㅠㅠ
번외로 요즘은 결혼할땐 집안의 어른인 할머니한테 먼저 손주며느리얼굴을 안보여 주나요? 큰집을 제외한 친척은 모두 결혼식장에서 처음 봤어요. 큰 집이 큰아빠를 제외하고 거의 안모이는 편이긴해요. 거의 2년에 한 번꼴로 보는것 같아요. 제 마인드가 너무 꼰대인가요?
(댓글은 자신을 나타내는 얼굴입니다. 비방 및 악성댓글을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